민주, 총선 '청년 의원에 유리'한 공천 룰 변경 '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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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5일 내년 총선에서 청년 현역 의원에게 주는 우대 혜택을 적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또한 "만약 이 공천 룰이 확정된다면 청년인 현역의원은 당원들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45세가 될 때까지 몇 번이고 단수 공천을 쉽게 받을 수 있다"며 "사실상 청년 현역 의원이 경선 없는 단수 공천 혜택을 보다 쉽고 오랫동안 누리게 해달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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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관계자 "논란 있는 가점제 도입 않기로"
(서울=뉴스1) 박종홍 전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5일 내년 총선에서 청년 현역 의원에게 주는 우대 혜택을 적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청년 후보에게 주기로 한 가점이 기존 정치인들에게 유리하게 적용될 수 있다는 당내 반발을 사전에 차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 2024 총선 공천제도 태스크포스(TF)는 이날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현재는 경선 후보의 공천 적합도를 조사해 1위 후보와 2위 후보 간 격차가 20%포인트(p) 이상이면 1위 후보를 단수 공천할 수 있는데, 그간 TF는 만 45세 미만 청년 후보의 경우 15%p 차이만 나도 단수 공천을 받게 하는 방안을 논의해왔다.
민주당 관계자는 해당 방안에 대해 "논란의 소지가 있는 가점제는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당내에서는 해당 방안이 청년인 현역 의원들에게만 유리한 제도라며 반발하는 목소리가 이어져 왔다.
윤재관 정책위 부의장은 전날 "청년 정치신인이 1위를 하면서 2위 후보와 격차를 15%p 이상 격차를 내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며 "이 룰 변경은 청년 현역의원만을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만약 이 공천 룰이 확정된다면 청년인 현역의원은 당원들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45세가 될 때까지 몇 번이고 단수 공천을 쉽게 받을 수 있다"며 "사실상 청년 현역 의원이 경선 없는 단수 공천 혜택을 보다 쉽고 오랫동안 누리게 해달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1096pag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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