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직접 간다"…민주당, 日에 4가지 요구안 전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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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관련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일본 대사관을 방문해 오염수 처리 과정에 대한 검증 등 요구 사항을 전달했다.
윤영덕 의원은 "그동안 일본 측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서 주변국 국민들의 그런 우려 사항을 반영을 해서 충분히 진행 상황을 설명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제대로 되고 있지 않았다 하는 것은 분명하게 전달 했다"며 "따라서 우리 자체적으로 독자적인 검증이 필요하다는 우리의 생각을 전하면서 대한민국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독자적인 검증에 필요한 자료와 정보를 제공해 줄 것을 요청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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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국민의 안전, 주변國 안전성 검증 직접 참여 등 요구
6~8일 일본 방문해 현지 전문가 및 언론 만날 예정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관련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일본 대사관을 방문해 오염수 처리 과정에 대한 검증 등 요구 사항을 전달했다. 아울러 오는 6일부터 사흘간 일본을 찾아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데이터 제출을 촉구할 방침이다.
이날 일본 대사관 방문에는 위성곤, 양이원영, 이원욱, 이장섭, 이정문, 최기상 의원 등이 참석했다. 민주당은 일본 측에 △오염수 처리 과정에서의 최우선 가치는 한일 양국 국민의 안전이라는 점 확인 △한국뿐 아니라 주변 나라들이 안전성 검증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하고, 해당 국가들의 동의 전까진 오염수 발출 결정 철회 △안전성 확보 전까진 수산물 수입 재개 논의 금지 △자료 제공에 적극 협조 등 네 가지 요청 사안을 전했다.
윤영덕 의원은 “그동안 일본 측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서 주변국 국민들의 그런 우려 사항을 반영을 해서 충분히 진행 상황을 설명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제대로 되고 있지 않았다 하는 것은 분명하게 전달 했다”며 “따라서 우리 자체적으로 독자적인 검증이 필요하다는 우리의 생각을 전하면서 대한민국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독자적인 검증에 필요한 자료와 정보를 제공해 줄 것을 요청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본 측에서는 한국 정부를 통해 관련 자료를 충분히 제공하고 있다고 했는데, (정부가) 국회나 국민들에게 그런 정보들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지 않은 것에 대해선 다시 한 번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며 “내일 (일본) 현장에 가서 다시 한 번 이런 부분들에 대한 확인을 할 것”이라고 했다.
이들 의원은 오는 6일부터 사흘간 일본 현지를 방문해 실태를 확인할 예정이다. 단장을 맡은 위성곤 의원은 “이번 방문의 목적은 일본 현지의 후쿠수마 오염수 방류 여론을 확인하는 것이고, 과학적인 검증을 위해 자료 제출을 요청할 예정”이라며 “일본 내 시민사회 원전 전문가와 면담을 하고, 도쿄전력 본사를 찾아 방문단의 요청을 전달할 것”이라고 했다.
위 의원은 이어 “일본 언론사를 대상으로 기자간담회 및 특파원 간담회를 할 예정이며 후쿠시마 원전 노동자들과 인근 주민들과 간담회를 열 것”이라며 “(도코전력과의) 면담은 사실상 거부됐지만, 만날 수 있게 해달라고 일본 공사에게 요청을 했다. 야당이 구체적으로 유력 정치인을 만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국민의 우려를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다.
박기주 (kjpark8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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