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걷다가 '쿵' 내려앉은 교각에 2명 사상…'분당 정자교 붕괴사고' 당시 상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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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5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서 정자교 한쪽 보행로가 붕괴돼 보행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이들은 정자역 방향으로 보행로를 걷다가 순식간에 붕괴되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사고 전 어떤 조짐이 보이거나 천천히 붕괴한 것이 아니라 갑자기 일어난 사고"라며 "CCTV 영상을 보면 보행로가 순식간에 와르르 무너져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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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5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서 정자교 한쪽 보행로가 붕괴돼 보행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이들은 정자역 방향으로 보행로를 걷다가 순식간에 붕괴되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너져 내린 보행로는 전체 108m 구간 중 50여m이며, 교량 가드레일과 이정표 등이 아래로 쏟아져 내렸습니다.
경찰이 사고 현장을 비추는 CCTV를 확인한 결과 보행로는 한꺼번에 무너져 내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사고 전 어떤 조짐이 보이거나 천천히 붕괴한 것이 아니라 갑자기 일어난 사고"라며 "CCTV 영상을 보면 보행로가 순식간에 와르르 무너져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사고 현장 부근에는 어젯밤부터 많은 비가 왔고 사고 당시에도 계속 비가 내리는 상태였습니다.
정자교는 1993년 건설된 왕복 6차로의 총길이 108m, 폭 26m의 교량인데, 노후한 상태에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지반이 약해져 난간 쪽 보행로가 붕괴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이 동네엔 은퇴한 연세 많은 사람들이 많아서 산책도 많이 하고, 매일 자주 왔다 갔다 하는 다리인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영상취재 : 제일 / 구성 : 진상명 / 편집 : 이기은 / 제작 : D콘텐츠기획부)
진상명 PD, 최희진 기자chnove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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