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이쁜이' 염유성이 돌아본 데뷔 시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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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쁜이' 염유성이 성장의 밑거름이 될 데뷔 시즌을 돌아봤다.
2022 KBL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8순위로 대구 한국가스공사 유니폼을 입은 염유성(21, 186.5cm)이 데뷔 시즌을 마쳤다.
이에 염유성은 "데뷔 시즌을 돌아 봤을 때 많이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나의 부족함 때문에 기회를 충분히 잡지 못했다. 마음가짐도 후회가 된다"라고 말했다.
염유성이 데뷔 시즌의 경험을 토대로 더욱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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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KBL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8순위로 대구 한국가스공사 유니폼을 입은 염유성(21, 186.5cm)이 데뷔 시즌을 마쳤다. 2002년생으로 단국대 2학년 재학 당시 ‘얼리 엔트리’를 선언한 바 있다.
염유성은 “아직은 특별한 계획 없이 휴가를 보내고 있다. 집에서 쉬면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신경쓰고 있다. 다음 주부터 친척들이나 지인들을 만나고 바로 훈련에 들어갈 것 같다”라고 근황을 밝혔다.
대학 2년 만에 기량을 증명하고 프로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염유성은 D리그 7경기 평균 32분 45초 출전해 13.1점 4.3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정규리그에서의 기회는 좀처럼 찾아오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18일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4쿼터 막판 4분여를 뛰며 정식 데뷔한 염유성은 이후 약 3개월간 다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팀 내 이대성과 셈조세프 벨란겔, 우동현, 조상열 등 가드 포지션 선배들과의 경쟁에서 밀렸기 때문.
하지만 팀의 부진이 길어지면서 6강 PO가 멀어졌고, 유도훈 감독은 결국 신인 염유성에게 기회를 제공했다. 염유성은 이후 서서히 출전 시간과 공격 기회를 늘려 가며 팀에 녹아들었다.
이에 염유성은 “데뷔 시즌을 돌아 봤을 때 많이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나의 부족함 때문에 기회를 충분히 잡지 못했다. 마음가짐도 후회가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데뷔 초반에는 항상 쭈뼛거리기 바빴고, 나서서 하려는 자세가 부족했다. 겁먹고 위축되기도 했던 것 같다. 하지만 시즌을 거듭하고 기회를 받으면서 실수를 할까 봐 두려웠던 마음이 오히려 지금이 아니면 언제 실수하겠냐는 생각으로 바뀌었고, 자연스레 자신감도 올라왔던 것 같다”라며 데뷔 시즌을 회상했다.
‘얼리 엔트리’를 통해 프로 무대를 밟은 염유성의 데뷔 시즌이 끝났다. 개인 기록과 팀 성적 모두 기대에 미치지는 못했지만 염유성은 데뷔 후 첫 오프시즌을 통해 의지를 다졌다.
그는 “프로에서 부족함을 많이 느낀 만큼 오프시즌을 열심히 준비할 것이다. 다음 시즌에는 엔트리의 한 자리를 확실히 맡는 것이 1차 목표다. 팀은 꼭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면 좋겠다. ‘대구 이쁜이’라는 별명과 함께 많은 사랑을 보내주시는 팬분들에게 감사함을 느꼈고, 그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꼭 발전하고 싶다”라며 다음 시즌 목표와 함께 팬들에 대한 감사함도 잊지 않았다.
화려한 비주얼과 더불어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과 풍부한 잠재력까지. 염유성이 데뷔 시즌의 경험을 토대로 더욱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해보자.
#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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