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임시 감독으로 램파드 고려…경기장에서 포착

김건일 기자 2023. 4. 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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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엄 포터 감독과 결별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가 프랭크 램파드 전 첼시 감독을 다시 불러올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5일(한국시간) 영국 더선은 "첼시가 임시로 램파드 전 감독에게 남은 시즌을 맡기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램파드 감독은 선수 시절 첼시에서 13시즌 뛰었으며 211골로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에 올라 있다.

더선은 "토드 보얼리 구단주가 시즌이 끝날 때까지 램파드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길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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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한국시간) 리버풀과 경기가 열린 스탬포드 브릿지 관중석에 포착된 프랭크 램파드 전 에버턴 감독.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그레이엄 포터 감독과 결별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가 프랭크 램파드 전 첼시 감독을 다시 불러올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5일(한국시간) 영국 더선은 "첼시가 임시로 램파드 전 감독에게 남은 시즌을 맡기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리버풀과 경기에서 램파드 전 감독이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장면이 포착되어 해당 추측이 커지고 있다. 첼시가 포터 감독을 경질한 지 48시간 만이다.

램파드 감독은 선수 시절 첼시에서 13시즌 뛰었으며 211골로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에 올라 있다.

첼시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 3회, FA컵 4회, 리그컵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유로파리그 1회 우승을 차지한 구단 전설 중 한 명이다.

은퇴 이후 더비 카운티 감독을 맡은 뒤 2019년 첼시로 돌아왔지만, 2021년 1월 성적 부진으로 경질 통보를 받았다.

이후 2022년 1월 에버턴에서 재기를 노렸으나, 1년 만에 다시 해고당했다. 당시 성적 부진 외에도 선수들과 다퉜던 것이 경질 원인으로 알려졌다.

더선은 "토드 보얼리 구단주가 시즌이 끝날 때까지 램파드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길 수 있다"고 전했다.

포터 감독을 경질한 첼시는 율리안 나겔스만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 루이스 엔리케 전 스페인 대표팀 감독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는 포터 감독을 경질하고 첫 경기였던 리버풀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승점 39점으로 11위에 머물러 있다.

첼시는 오는 8일 울버햄턴 원정 경기에 나선 뒤, 13일 레알 마드리드와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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