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協 "국내 공급 위해 수출 미룰 것...'웃돈' 요구한 적 없다"

홍세희 기자 2023. 4. 5. 14: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멘트 업계가 최근 건설 현장에서 불거지고 있는 시멘트 수급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수출 물량을 내수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그러면서 "시멘트업계는 봄철 수급 불안에 따른 건설 현장 가동 차질의 조기 해소를 위한 제품의 적기 생산과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와 협력해 수급 상황 점검, 시장 안정화 대책 추가 마련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배상 리스크 감수하며 내수로 우선 공급"
"관계 부처 협력…수급 불균형 해소 노력"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시멘트 업계가 최근 건설 현장에서 불거지고 있는 시멘트 수급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수출 물량을 내수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국내 주요 시멘트 업체를 회원으로 하는 한국시멘트협회는 이날 "해외 수요처와 이미 계약한 수출을 연기해 계약 미이행에 따른 배상 리스크를 감수하면서까지 내수로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1~2분기 수출 물량은 약 25만 톤이다.

시멘트협회는 "동절기에 예정된 정기대보수 중 정비가 시급한 설비만 우선 시행해 이달 중 대부분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가동이 가능한 설비는 정기대보수를 하반기로 연기한 만큼 생산량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부 레미콘업체에서 시멘트업계로부터 '웃돈' 구매를 제안받았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라며 "최근 시멘트 물량 확보가 어려워진 레미콘업체가 새로운 시멘트업체와 추가 물량 공급을 위한 신규 거래를 요청하는 과정에 기존 거래처보다 불리한 조건(할인율 축소 등)으로 공급받는 것을 자발적으로 제안한 후 외부에는 '웃돈' 요구받았다고 표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시멘트업계는 봄철 수급 불안에 따른 건설 현장 가동 차질의 조기 해소를 위한 제품의 적기 생산과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와 협력해 수급 상황 점검, 시장 안정화 대책 추가 마련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