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상반기 시설공사 자재가격 작년보다 2.28%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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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공공조달 시설자재가격이 지난해 하반기 대비 평균 2.28%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달청은 최근 시설자재가격 심의위원회를 열어 올 상반기 정부공사비 산정에 적용할 공통자재 6863품목, 시장시공가격 569개 품목의 가격을 결정해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조달청 시설자재가격은 공사비에 차지하는 비중이 높거나 사용빈도가 높은 품목 등에 대한 가격을 연 2회 조사해 조달청에서 발주하는 시설공사 원가계산시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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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23년 상반기 시설공사 자재가격 결정해 공개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올해 상반기 공공조달 시설자재가격이 지난해 하반기 대비 평균 2.28%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달청은 최근 시설자재가격 심의위원회를 열어 올 상반기 정부공사비 산정에 적용할 공통자재 6863품목, 시장시공가격 569개 품목의 가격을 결정해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공통자재의 경우 전년 하반기 보다 평균 2.05% 상승한 가운데 전기요금 인상과 시멘트 수급불안, 원자재 가공 및 유통비용 증가 등으로 블록, 기계배관 부속품, 유리제품 등의 인상폭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시공가격은 평균 5.09% 올랐고 주로 건축물 내부 마감공사에서 인상폭이 컷다.
이번 가격조사는 7일 이후 기초금액 발표 공사부터 적용된다.
조달청은 정부공사비의 신뢰도를 확보키 위해 자재가격심의에 앞서 지난 2월부터 민관협업 전담팀과 합동으로 가격조사 및 검증을 실시해 결과를 이번 가격에 반영했다.
또 이번에 결정된 가격을 다른 정부기관이나 공공기관이 활용할 수 있도록 조달청 누리집에 공개했다. 공개된 가격에 대해서는 '나라장터(가격정보)’ 또는 ‘건설분야 각 협회별 누리집(조달가격 소통창구)’을 통해 누구나 질문이나 의견제시가 가능하다.
조달청 시설자재가격은 공사비에 차지하는 비중이 높거나 사용빈도가 높은 품목 등에 대한 가격을 연 2회 조사해 조달청에서 발주하는 시설공사 원가계산시 적용된다.
조달청 강성민 시설사업국장은 "이번에 공개한 가격은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2021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민관협업 전담팀의 상호검증을 거쳤고 건설현장의 적정 시장가격을 적기에 반영키 위해 노력했다"며 "건설현장에선 건설공사비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지속적인 현장점검을 통해 적정 시장가격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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