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 HD현대重과 메탄올 연료추진선박 활성화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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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UPA)와 HD현대중공업(HHI)은 5일 오전 울산항 마린센터 12층 대회의실에서 글로벌 친환경 선박 전환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울산항 및 조선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메탄올 연료추진선박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메탄올 연료추진선박 등 친환경선박 건조 및 수출 지원 △울산항 및 국내 항만 메탄올 연료추진선박 운항 인프라 구축 △메탄올 연료추진선박 벙커링 관련 제도 정비 및 규제 해소 등을 위해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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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항만공사(UPA)와 HD현대중공업(HHI)은 5일 오전 울산항 마린센터 12층 대회의실에서 글로벌 친환경 선박 전환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울산항 및 조선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메탄올 연료추진선박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정순요 UPA 운영부사장, 김재을 HHI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메탄올 연료추진선박 등 친환경선박 건조 및 수출 지원 △울산항 및 국내 항만 메탄올 연료추진선박 운항 인프라 구축 △메탄올 연료추진선박 벙커링 관련 제도 정비 및 규제 해소 등을 위해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정순요 UPA 운영부사장은 “UPA는 국제해사기구(IMO) 탈탄소화에 발맞춰 국내 메탄올 에너지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동북아 최대 에너지항만으로서 울산항의 경쟁우위 지속 확보와 HHI의 메탄올 추진선 건조 및 수주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탄올은 기존 화석연료 대비 황산화물(SOx) 99%, 질소산화물(NOx) 80%,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생산과정에 따라 최대 95%까지 줄일 수 있어 차세대 친환경 선박연료로 각광받고 있다.
국내 최대 메탄올 수입해 취급하는 울산항은 연간 국내 수입량의 약 61%(120만톤)을 처리하고 있으며, 상업용 탱크터미널 3개사에서 15만㎘의 메탄올 저장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메탄올 연료추진선박 분야 세계 1위 조선사인 HHI는 현재 세계 2위 해운선사인 머스크로부터 1만6000TEU급 선박 등 메탄올 연료추진선 18척을 수주해 건조 중이며, 2024년 2월부터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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