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직원과 소통 나선 법제처장…조직문화 혁신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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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규 법제처장이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 공무원과 함께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해 세대·직급을 뛰어 넘은 소통에 나섰다.
5일 법제처에 따르면, 이 처장은 올해 총 3회로 계획된 '리버스 멘토링' 첫 시간에 직접 멘티로 참여해 참여해 앞으로 법제처가 나아가야 할 조직문화 혁신 방향을 주제로 한 10문 10답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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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규 법제처장이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 공무원과 함께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해 세대·직급을 뛰어 넘은 소통에 나섰다.
5일 법제처에 따르면, 이 처장은 올해 총 3회로 계획된 ‘리버스 멘토링’ 첫 시간에 직접 멘티로 참여해 참여해 앞으로 법제처가 나아가야 할 조직문화 혁신 방향을 주제로 한 10문 10답을 나눴다. 이 처장이 ‘젊은 직원들과 소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묻자 직원들은 ‘적절한 무관심’을 답으로 내놔 눈길을 끌었다. 사생활에 대한 지나친 질문, 개인의 가치관에 대한 과도한 간섭을 지양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하위 직급에 있는 직원을 동료로 생각하고 존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고 법제처는 설명했다.
‘법제처에 근무하면서 바뀌었으면 하는 부분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재택근무나 유연근무 활성화에 대한 의견이 나왔다. 비대면 방식 보고나 회의가 활발해져야 한다는 견해도 있었다. 이외에도 직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극단적인 2개 상황을 가정해 그 중 하나를 고르는 직장인 밸런스 게임 등 젊은 직원들이 바라는 조직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번 리버스 멘토링에 참여한 직원들은 기관장이 먼저 다가와 젊은 직원들 입장에서 조직 문화를 바라보고 개선 방안을 함께 고민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법제처는 전했다. 이 처장은 "젊은 세대들은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 환경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며 "직원들의 조직 만족도와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자주 갖겠다"고 강조했다.
법제처는 앞으로 리버스 멘토링 2기는 인사혁신처와 함께 진행하고 3기는 내부 간부직원을 대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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