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고정금리 선호도, 변동금리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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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시중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고정금리를 선호하는 비중이 변동금리의 3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앞으로 주담대를 받을 때 고정금리 선호하는 비중은 49%로 집계됐다.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선호 비중 격차는 전년보다 1.5%포인트 더 벌어졌다.
특히 고정과 변동금리차가 1.25%포인트에서 1.0%포인트 이내로 좁혀질 때 변동금리 선호자의 45.9%가 고정금리 선호로 바뀌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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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시중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고정금리를 선호하는 비중이 변동금리의 3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5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22년 주택금융 및 보금자리론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8~9월 전국 만 20세 이상 가구주 또는 배우자(5000가구)와 보금자리론을 이용한 가구(2000가구)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다. 공사는 주택금융 관련 소비자 인식과 요구를 파악하기 위해 매년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결과 앞으로 주담대를 받을 때 고정금리 선호하는 비중은 49%로 집계됐다. 변동금리를 선호하는 비율은 16.9%에 그쳤다.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선호 비중 격차는 전년보다 1.5%포인트 더 벌어졌다.
특히 고정과 변동금리차가 1.25%포인트에서 1.0%포인트 이내로 좁혀질 때 변동금리 선호자의 45.9%가 고정금리 선호로 바뀌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차가 0.5%포인트 이내면 변동금리 선호자 90.3%가 고정금리로 돌아선다.
실거주 목적 1가구 1주택은 꼭 필요하다는 응답 비율은 70.3%로 전년(65.3%)보다 5%포인트 올랐다. 앞으로 주택을 구입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이는 전체의 38.0%로 전년(37.2%)보다 소폭 늘었다.
김우보 기자 ubo@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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