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주한 영국 대사에 "부산 엑스포 유치, 한 표 찍어달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오늘(5일) 오전 국회에서 크룩스 대사와 면담을 하고 2030 월드 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해 한 표를 찍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김 대표는 부산 엑스포 유치를 도와달라면서 양국과의 인연을 강조했습니다.

김 대표는 "영국이 한국전쟁 당시 8만 명이 넘는 젊은이들을 파병해 주셨고,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군사적 지원을 해주셨다"며 "든든한 우방국"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미 해병대 연합 상륙 훈련인 '쌍용훈련'에 영국 해병대가 참석한 것에 대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평화와 자유를 위해 앞으로 우리가 가치를 공유하는 동맹관계가 더 강화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크룩스 대사는 "올해가 한영 수교 140주년"이라면서 "미래로 향한 파트너십을 심화하고 재도약시키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찬범 기자cbcb@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