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찍지도 않았는데”…황당문구 ‘머그샷’ 티셔츠 파는 트럼프캠프, 가격은
피의자들은 신분 확인 등을 위해 머그샷을 촬영하는 것이 기본 절차다.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 세계적으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인사인데다 사진 유출로 인한 악용 우려가 있어 이러한 절차를 생략했다.
대선 캠페인 팀이 만든 ‘가짜 트럼프 머그샷’ 티셔츠에는 기소 날짜 등이 적힌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진과 ‘무죄’라는 뜻의 영어 문구 ‘NOT GUILTY’가 새겨져 있다.
직책은 전직이 아닌 현직(45~47)으로 신장은 실제 키보다 더큰 6.5피트(약 198m) 이상으로 했다.
텔레그래프는 대선 캠페인 팀이 이 티셔츠를 홍보용과 정치자금 모금용에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47달러(6만2000원)를 기부하면 이 티셔츠를 받을 수 있다.
앞서 트럼프 캠프측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기소 소식이 보도된 이후 700만달러(91억원)이 모금됐다고 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법원에서 무죄를 주장했다.
폭스뉴스는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이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에서 열린 기소인부 절차에서 34건의 혐의를 전면 부정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공개된 공소장에서 확인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혐의는 34건으로, 모두 기업 문서 조작과 관련됐다.
특히 전직 포르노 배우인 스토미 대니얼스 외에도 성인잡지 플레이보이 모델 캐런 맥두걸에 대한 입막음 돈 지급과 관련해 기업 문서를 조작한 혐의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기소인부 절차를 마치고 플로리다의 마러라고 자택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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