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이 두려운가” 쫓기는 팀은 흥국생명, 김연경만 바라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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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이 두려운 게 아닌가 생각될 정도로."
옐레나와 김연경을 앞세운 공격라인은 정규리그 내내 상대팀 감독들의 골치를 아프게 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선수들에게 각성을 촉구했다.
그는 "패배 요인이 전술이나 기술적 문제는 아니다. 우리는 공격력이 가장 강한 팀인데도 1·2차전과 달리 (3·4차전에는) 그 점이 잘 나오지 않았다. 선수들의 정신력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 우승이 두려운 게 아닌가 생각 될 정도로 기회를 놓치곤 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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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은 오히려 쫓기는 신세가 됐다. 지난달 29, 31일 펼쳐진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1·2차전에서 연승을 거두며 한국도로공사를 벼랑 끝으로 내몰았지만, 2일과 4일 벌어진 3·4차전에서 내리 졌다. 역대 V리그 여자부 챔프전에서 한 팀이 1·2차전을 모두 잡은 경우는 5차례 있었다. 하지만 그 중 3·4차전을 잇달아 내주거나 우승하지 못한 경우는 단 한 번도 없었다. 역대 남자부 챔프전까지 범위를 넓혀도 전무후무하다.
흥국생명에는 외국인선수 옐레나의 기복이 뼈아팠다. 흥국생명은 정규리그 종료 후 챔프 1차전까지 2주간 실전감각이 다소 무뎌졌지만, 초반에는 김연경과 옐레나가 도로공사를 힘으로 눌러준 덕에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옐레나는 1차전(공격성공률 45.90%·공격효율 34.43%)은 물론 2차전(59.38%·53.12%)에서도 펄펄 날았다. 하지만 3차전(28.33%·6.67%)에선 활약도가 뚝 떨어졌다. 4차전(32.84%·22.39%)에서도 크게 올리지 못했다. 게다가 3·4차전에선 서브와 공격 범실마저 8개씩 남겼다.
흥국생명의 최대 장점은 공격력이다. 옐레나와 김연경을 앞세운 공격라인은 정규리그 내내 상대팀 감독들의 골치를 아프게 했다. 이들 2명이 전위에 붙어 서있는 날에는 “높이 면에서도 상당히 버겁게 느껴진다”고 토로할 정도였다. 그러나 챔프 3·4차전에서 옐레나가 부진에 빠지면서 김연경 홀로 버티는 형국이 됐다.
아본단자 감독은 선수들에게 각성을 촉구했다. 그는 “패배 요인이 전술이나 기술적 문제는 아니다. 우리는 공격력이 가장 강한 팀인데도 1·2차전과 달리 (3·4차전에는) 그 점이 잘 나오지 않았다. 선수들의 정신력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 우승이 두려운 게 아닌가 생각 될 정도로 기회를 놓치곤 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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