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레이 대체자 찾은 LG, ‘젊은 NBA 경력자’ 레지 페리 영입

강산 기자 2023. 4. 5. 14: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창원 LG가 종아리 부상을 당한 외국인선수 아셈 마레이(31)의 대체자를 찾았다.

애초 페리는 LG뿐 아니라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던 선수지만, 이미 NBA를 경험한 데다 나이도 젊은 편이라 한국행에 큰 관심이 없었다.

LG 구단관계자는 "마레이를 영입하기 전부터 리스트에 올려놓았던 후보군 중 한 명이다. 계속 연락을 주고받은 끝에 영입하게 됐다"며 "사이즈가 좋고, 3점슛도 되고 패스 능력도 괜찮다. 수비보다는 득점에 특화된 선수"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레지 페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창원 LG가 종아리 부상을 당한 외국인선수 아셈 마레이(31)의 대체자를 찾았다. 미국프로농구(NBA) 경력자인 레지 페리(23)다.

LG는 5일 페리와 사인하며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14일부터 시작하는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 페리는 이미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LG는 올 시즌 54경기에 모두 출전해 평균 15점·12.5리바운드를 기록한 마레이의 부상으로 가슴앓이를 했다. 마레이가 4일 정밀검진 결과 종아리 근육 파열로 6주의 재활기간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자 발 빠르게 대체 외국인선수를 물색했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입국해 선수들과 손발을 맞출 수 있는 센터 자원을 찾았고, 결국 페리를 선택했다.

페리는 키 2m8㎝·체중 111㎏의 체격을 지닌 포워드 자원이다. 미시시피주립대를 졸업하고 2020년 NBA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전체 57순위)에 LA 클리퍼스의 지명을 받았다. 이후 브루클린 네츠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거치며 NBA 통산 36경기에서 4.7점·3.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021~2022시즌 포틀랜드에선 9경기에서 19분을 뛰며 10점·5.1리바운드의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레지 페리(앞).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현시점에서 LG가 최상의 선택을 했다는 평가다. 애초 페리는 LG뿐 아니라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던 선수지만, 이미 NBA를 경험한 데다 나이도 젊은 편이라 한국행에 큰 관심이 없었다. 그러나 올 시즌 꾸준히 NBA의 문을 두드렸음에도 좀처럼 기회가 오지 않자 생각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수비력이 뛰어난 마레이와는 조금 다른 유형이지만, 피지컬이 뛰어나 골밑에서도 힘을 보탤 수 있는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LG 구단관계자는 “마레이를 영입하기 전부터 리스트에 올려놓았던 후보군 중 한 명이다. 계속 연락을 주고받은 끝에 영입하게 됐다”며 “사이즈가 좋고, 3점슛도 되고 패스 능력도 괜찮다. 수비보다는 득점에 특화된 선수”라고 설명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