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반려식물 치료센터에서 무료로 화초관리 받으세요”

유건연 2023. 4. 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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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식물 키우는 방법 알려드립니다."

대구시(시장 홍준표)가 '반려식물 치료센터'를 지정·운영해 눈길을 끈다.

치료센터를 이용하려는 시민은 반려식물을 갖고 가까운 치료센터에 사전 예약을 하고 방문하면 된다.

안중곤 시 경제국장은 "화초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은 '반려식물 치료센터'를 통해 손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서 "도심 속 자연으로 몸과 마음에 안정과 치유가 가능한 도시농업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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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지정 운영하는 ‘반려식물 치료센터’.

“반려식물 키우는 방법 알려드립니다.”

대구시(시장 홍준표)가 ‘반려식물 치료센터’를 지정·운영해 눈길을 끈다.

‘반려식물 치료센터’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반려식물(사람이 정서적으로 의지하기 위해 가까이 두고 기르는 식물)을 키우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지만 식물 가꾸기 경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을 돕기 위해 도입됐다.

시는 2021년 전국 최초로 치료센터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사)한국화원협회 대구지회와 함께  화원 20곳을 선정해 분갈이(크기 20×20㎝ 이내)와 함께 식물 상태 진단과 치료, 식물 관리 기본 지식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시민 호응은 크다. 2022년 12월까지 2년 동안 모두 3500회에 서비스를 제공했다. 센터를 이용한 시민 중 749명을 대상으로 설문 한 결과 97%가 ‘매우 만족’이라고 했고, 99%가 ‘추가 이용 의향있다’고 답했다. 

대구시가 지정 운영하는 ‘반려식물 치료센터’에서 시민들이 식물 키우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치료센터를 이용하려는 시민은 반려식물을 갖고 가까운 치료센터에 사전 예약을 하고 방문하면 된다. 센터 현황은 대구시 도시농업 공식 누리집(홈페이지) ‘대구도시농업포털’ 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화분 1개까지 무료로 분갈이가 가능하고, 추가 분갈이는 비용이 발생한다.

안중곤 시 경제국장은 “화초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은 ‘반려식물 치료센터’를 통해 손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서 “도심 속 자연으로 몸과 마음에 안정과 치유가 가능한 도시농업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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