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뿜던 오타니, 연속 안타 행진 끝…시애틀전 안타 없이 1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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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후 연일 불방망이를 휘두르던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연속 안타 행진을 마쳤다.
오타니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지만 3타석 2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선발투수로 등판한 개막전부터 쉬지 않고 타자로 출전 중인 오타니는 그간 4경기 연속 안타로 타격감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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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개막 후 연일 불방망이를 휘두르던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연속 안타 행진을 마쳤다.
오타니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지만 3타석 2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선발투수로 등판한 개막전부터 쉬지 않고 타자로 출전 중인 오타니는 그간 4경기 연속 안타로 타격감을 뽐냈다. 지난 3~4일 경기에선 연이틀 홈런포를 가동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은 침묵했다.
1회초 1사 2루의 찬스에서 첫 타석을 맞이한 오타니는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 타구에 2루주자가 3루를 밟았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4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3루 땅볼로 아웃됐다.
팀이 0-8로 크게 뒤진 6회초 오타니는 이날 경기 유일한 출루를 기록했다.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다. 그는 헌터 렌프로의 안타 때 3루까지 밟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하진 못했다.
에인절스는 7회말 3점을 추가로 내주며 0-11로 끌려갔고 오타니는 8회초 타석에서 대타 브렛 필립스로 교체돼 나갔다.
에인절스는 8회 2점을 따라붙었지만 결국 2-11로 패했다. 3연승을 마감한 에인절스는 3승2패가 됐다. 시애틀은 2승4패를 마크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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