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민남➝파친놈➝팜유 대장..전현무 캐릭터 변천사[Oh!쎈 레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쯤 되면 그야말로 캐릭터 수집의 대가다.
'트민남(트렌드에 민감한 남자)'은 전현무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준 캐릭터다.
트민남과 함께 전현무의 두 번째 전성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준 캐릭터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탄생된 '파친놈'이었다.
이후 다소 뜸한 활약이었지만, 트민남과 파친놈 캐릭터를 입으면서 다시 한 번 대박을 터트리고 두 번째 대상을 받은 전현무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선미경 기자] 이쯤 되면 그야말로 캐릭터 수집의 대가다.
대상 수상의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의 전성기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금토일 주말 황금 시간대 예능을 꽉 잡고, 평일에도 거의 매일 맡는 프로그램이 있는 것은 물론 새롭게 시작하는 여러 예능에서도 MC로 나서고 있다. 그리고 KBS 퇴사 이후 예능계 핵심 MC로 자리 잡은 만큼 그가 만들어낸 캐릭터도 무궁무진하다. 재미가 떨어질만 하면 새로운 캐릭터를 입고 다시 맞은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전현무다.
#트민남 전현무
‘트민남(트렌드에 민감한 남자)’은 전현무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준 캐릭터다.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로 돌아간 전현무는 게스트들의 일상을 보며 트렌드 따라잡기에 나섰다. 경수진의 인테리어를 보고, 코드 쿤스트와 송민호의 패션을 보고 트렌드에 집착했다. 이에 박나래와 ‘나 혼자 산다’ 멤버들이 트민남이라는 캐릭터를 만들어줬다.
이후 전현무는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한 모습으로 ‘트민남’을 자신의 캐릭터로 키워왔다. 어울리지 않아도 유행하는 아이템에 집착했고,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웃음으로 녹여냈다. 트민남 캐릭터는 전현무의 ‘욕망’ 캐릭터를 잇는 웃음 포인트가 됐고, 전현무의 활약으로 ‘나 혼자 산다’의 부활을 이끌었다. 전현무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무스키아라는 캐릭터를 입는 등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파친놈 전현무
트민남과 함께 전현무의 두 번째 전성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준 캐릭터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탄생된 ‘파친놈’이었다. 전현무는 이영자와 이국주 앞에서 무아지경의 파김치 먹방을 보여줬고, ‘전참시’의 웃음 포인트를 만들 수 있었다. ‘나 혼자 산다’와 ‘전참시’를 통해서 보여준 욕망과 식탐의 캐릭터가 지난 해 MBC 방송연예대상의 대상을 만들었다.
전현무는 KBS 퇴사 이후 본격적으로 예능인 행보를 걸으면서 지난 2017년 MBC 방송연예 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당시 ‘나 혼자 산다’가 전현무가 추축이 되며 절정의 인기를 얻고 있었고, 대상 수상까지 이어졌다. 이후 다소 뜸한 활약이었지만, 트민남과 파친놈 캐릭터를 입으면서 다시 한 번 대박을 터트리고 두 번째 대상을 받은 전현무였다.
#대장 팜유 전현무
그런 전현무가 다시 한 번 몸에 꼭 맞는 캐릭터를 입었다. 이번에도 ‘나 혼자 산다’다. 개그우먼 박나래, 배우 이장우와 함께 팜유 라인을 형성하며 그 중에서도 대장을 맡고 있다. 닮은 듯한 팜유 라인 세 명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기도, 경악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확실히 시청률 견인이라는 역할을 톡톡히 하기도 했다.
특히 대장 팜유 전현무를 주축으로 박나래, 이장우까지 이어지는 팜유 라인의 케미가 매우 좋다. 지난 연말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했을 정도. 전현무는 대장 팜유로서 베트남 여행을 기획하고 함께 건강검진을 받는 등 지나칠 정도로 솔직한 모습을 보여줬다. 멤버들의 케미가 워낙 좋다 보니 대장 전현무의 캐릭터도 더욱 빛났다. 대장 팜유까지 전현무의 인생 캐릭터로 완벽한 싱크로율을 뽐내고 있는 요즘이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MBC 제공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