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광주비엔날레 개막식엔 불참할 듯(종합)

박철홍 2023. 4. 5. 14: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는 6일 열릴 예정인 제14회 광주비엔날레 개막식에 김건희 여사는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5일 광주시와 광주비엔날레 재단, 경찰 등에 따르면 강기정 광주시장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이 열린 지난달 31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지역 정치인·사회단체 대표와의 만찬에서 김 여사에게 광주비엔날레 참석을 요청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엔날레 대표이사 "김 여사, 전시회 기간 방문 기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내외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박철홍 기자 = 오는 6일 열릴 예정인 제14회 광주비엔날레 개막식에 김건희 여사는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5일 광주시와 광주비엔날레 재단, 경찰 등에 따르면 강기정 광주시장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이 열린 지난달 31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지역 정치인·사회단체 대표와의 만찬에서 김 여사에게 광주비엔날레 참석을 요청했다.

전시 기획자로 활동했던 김 여사가 광주비엔날레에 방문하면 흥행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공식 초청했다.

대통령실은 긍정적으로 방문을 검토했으나 김 여사의 비엔날레 방문을 반대하는 목소리와 개막식 인파 등을 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별다른 경호 절차도 준비되지 않고 있어, 개막식에는 불참하고 비엔날레 기간 방문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재단 대표이사도 이날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 열린 국내외 기자 초청 설명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김 여사의 참석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 결정됐다고 하더라도 (경호상의 이유로) 제가 얘기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예견하기로는 개막식에 참석하시든, 아니면 광주비엔날레에 한 번은 방문하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광주전남촛불행동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김건희 특검' 도입을 주장하는 상황에서 광주시가 김 여사를 초청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며 강기정 광주시장이 김 여사를 광주 비엔날레에 초대한 것을 비난했다.

제14회 광주비엔날레는 오는 7일부터 7월 9일까지 94일간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국립광주박물관, 무각사, 예술공간 집,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 등에서 펼쳐진다.

areum@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