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AI 위험할 수 있다...안전장치 마련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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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인공지능(AI)이 일반 사용자와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주장에 동의를 표시했다.
4일(현지 시각) 로이터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열린 백악관 과학기술자문위원회 회의에서 "AI가 질병과 기후변화 등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우리 사회와 경제, 국가안보에 미칠 위험성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 한다"며 "AI의 책임있는 혁신과 적절한 보호 조치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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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인공지능(AI)이 일반 사용자와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주장에 동의를 표시했다.
4일(현지 시각) 로이터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열린 백악관 과학기술자문위원회 회의에서 “AI가 질병과 기후변화 등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우리 사회와 경제, 국가안보에 미칠 위험성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 한다”며 “AI의 책임있는 혁신과 적절한 보호 조치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정보통신(IT) 회사는 AI 관련 서비스를 내놓기 전에 안전한지 확인해야 할 책임이 있다”며 “소셜미디어(SNS)가 정신건강 등에 관한 적절한 보호장치를 갖추지 않아 각종 부자용을 이미 보여줬다”고 말했다. 다만 ‘AI가 위험하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는 “아직 두고 봐야 하지만, 그럴 수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AI에 대한 우려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이 최근 발표한 AI에 대한 우려와도 일치한다. 머스크 등 각계 전문가 1000여 명은 지난 29일 AI에 대한 안전 표준을 만들고, AI가 야기할 수 있는 잠재적 피해를 막을 수 있을 때까지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 개발을 최소 6개월 동안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해 10월 AI 개발자와 이용자를 위한 가이드라인인 ‘AI 권리장전’을 발표했다. AI 권리장전은 AI 기술을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과정에서 성·인종차별을 방지해야 하며 사생활 보호장치를 갖추는 등 사용자의 권리를 보호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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