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주변국 동의 전까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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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저지 대응단 소속 의원들은 오늘 주한 일본 대사관을 방문하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응단은 오늘 서울 종로구 일본 대사관에서 주한 일본 대사대리인 나미오카 다이스케 경제공사를 만나 "주변국들의 명시적 동의 전까지 오염수 방류를 하지 말아달라"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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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저지 대응단 소속 의원들은 오늘 주한 일본 대사관을 방문하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응단은 오늘 서울 종로구 일본 대사관에서 주한 일본 대사대리인 나미오카 다이스케 경제공사를 만나 "주변국들의 명시적 동의 전까지 오염수 방류를 하지 말아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해양 방류 안전성 검증에 대한민국과 주변국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과, 안전성 확보 이전에는 후쿠시마 인근 수산물 수입 재개 요구를 하지 말 것 등을 요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응단 소속 양이원영 의원은 "대한민국 국회가 오염수 방류 결정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여섯 차례 발의했고, 본회의에서 네 차례 통과됐다는 사실을 전달했다"면서 "한일 양국 국민 안전을 위한 국가적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말했습니다.
양이 의원을 비롯해 윤영덕, 윤재갑, 이용빈 의원은 내일부터 사흘 동안 일본 후쿠시마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후쿠시마 원전 인근의 오염상태를 확인하고, 주민 간담회, 후쿠시마 공공진료소 방문, 국내 언론사 일본 특파원 대상 간담회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일본 당국자나 도쿄전력 측 인사와 면담은 불발됐습니다.
이에 대해 위성곤 의원은 "유력 정치인을 만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라며 "야당 의원으로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관한 국민적 우려를 직접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71035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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