궂은 날씨 속 청주 나선거구 보궐선거…오후 2시 투표율 15.7%

강준식 기자 2023. 4. 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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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나선거구(중앙동, 성안동, 탑대성동, 금천동, 용담·명암·산성동) '2023 상반기 재·보궐선거' 투표율이 투표일의 절반이 지났지만 여전히 저조하다.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청주시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청주 나선거구 투표율은 15.7%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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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19.5%보다 3.8%p↓·포항 35.9%보다 20.2%p↓
개시 8시간 넘었으나 저조…창녕 1선거구 49.3% 가장 높아
충북 청주시 나선거구에 대한 '2023 상반기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5일 오전 9시30분쯤 청주시 상당구 중앙동 제1투표소가 한산한 모습이다.2023.4.5/ⓒ 뉴스1 강준식 기자

(청주=뉴스1) 강준식 기자 = 충북 청주시 나선거구(중앙동, 성안동, 탑대성동, 금천동, 용담·명암·산성동) '2023 상반기 재·보궐선거' 투표율이 투표일의 절반이 지났지만 여전히 저조하다.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청주시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청주 나선거구 투표율은 15.7%에 그치고 있다.

오전 6시부터 8시간 동안 우편 및 관내 사전투표자 4640명을 제외한 선거인 5만2401명 중 4325명이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4604명은 사전투표 및 거소투표에 참여해 본 투표일 오후 2시 현재 8929명이 투표를 마쳤다.

시·군·구의원 보궐선거 전국 평균 투표율 19.5%(선거인수 15만1520명 중 2만9525명), 최고 투표율을 보이는 경북 포항시 나선거구 35.9%(1만8179명 중 6523명)보다 각각 3.8%p, 20.2%p 낮은 수치다.

전북 군산시 나선거구 12.2%(3만8072명 중 4명642명)보다는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이는 선거구는 시·도의회의원 보궐선거를 치르고 있는 경남 창녕군 제1선거구 49.3%(2만6382명 중 1만3000명)다.

이날 보궐선거는 오후 9시30분까지 이어진다.

일반 유권자는 오후 8시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격리자는 오후 8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일반 투표소는 17곳, 코로나19 격리 투표소는 5곳이다.

나선거구는 국민의힘 이상조 후보, 더불어민주당 박한상 후보, 우리공화당 유근진 후보, 무소속 정우철 후보 등 4명이 맞붙는다.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청주 나선거구 투표율은 48.8%를 기록했다.

jsk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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