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불교박람회 호평 속 성료… 한국불교와 전통을 대표하는 글로벌 문화축제로 발돋움

2023. 4. 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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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와 한국 전통문화의 과거와 현재를 한 자리에서 만난 2023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4월 2일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

이번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불교박람회 개최 10주년을 맞아 ‘걸어온 10년, 함께 걸어갈 100년’을 주제로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 전관과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3월 30일 오후 2시 개막식으로 막을 올린 이번 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는 280개 업체가 참가해 446개 부스를 운영했으며, 4월 2일까지 7만 현장 관람객 수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세계적인 명상 지도자 차드 멩 탄(Chade-Meng Tan)의 대담 ‘담마토크’를 시작으로 불교박람회 기간 진행된 원제·월호 스님 등 유명 스님의 법문과 고미숙 박사 등 명사들의 강연이 펼쳐지는 등 내실 있는 불교박람회로서 면모를 일신했다.

불교박람회 둘째 날 진행된 주한대사 리셉션도 호평 속에 마무리됐다. 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 초청된 각국 주한대사 등 주요 내빈들은 개최 10주년을 맞은 불교박람회의 성과와 미래 비전을 확인했으며, 주제·기획 전시를 관람하며 전통문화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국가 간 문화 교류 네트워크를 더 공고히 다졌다.

서울 무역전시컨벤션센터 각 전시관에서 진행된 주제전은 불교박람회 기간 관람객으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서울국제불교박람회 개최 10주년을 맞아 열린 기념전에서는 그간 불교박람회가 이룩한 성과와 국제 불교문화 교류 허브로 성장할 미래 비전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울러 한국-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열린 ‘인도 주빈국전’은 관람객들에게 불교의 발상지인 인도 문화를 한층 더 이해하고 친숙해지는 기회를 선사했다. 아울러 건축·공예·문화상품·수행의식·IT·식품 등 전통문화상품도 전시·판매되는 등 다채로운 부스가 운영됐다.

한국 전통문화의 맥을 잇는 장인들의 작업장을 관람하는 ‘바프 공방전’과 전통문화우수상품공모전·BAF청년작가공모전, 해외 전통 불교문화를 관람할 수 있는 국제교류전 등은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43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회향한 ‘생명존중! 붓다의 길을 걷다! 상월결사 인도순례’ 인도 걷기순례를 기념한 사진전은 가장 주목받는 행사로 연일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상월결사의 순례길을 함께 동행한 목불 ‘상월부처님’을 친견하려는 불자들로 붐볐다. 상월부처님은 서울국제불교박람회의 폐막 후 서울 봉은사로 이운돼 봉안될 예정이다.

불교박람회 참가 업체를 대상으로 온라인 마케팅 기회를 제공하고자 운영한 라이브 홈쇼핑 ‘라이브 커머스’와 전통문화우수상품공모전 수상작의 판로 확보를 위해 진행한 ‘온라인 크라우드 펀딩’도 큰 호응을 끌어냈다.

한편 서린(김민지)작가의 ‘초콜릿 붓다’는 박람회장을 방문한 많은 이의 발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작가가 선보인 내안에 모시는 초콜릿 붓다 작품은 5가지 다양한 맛과 화려한 색상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며 관심을 받았다. 이번 붓다아트페어는 특히 전통과 불교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시도를 선보이는 작품과 아트상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었다.

서울국제불교박람회 관람객 황서영(29)씨는 “온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매력적인 전통문화상품들, 작가들의 개성 넘치는 작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어 눈과 귀가 즐거웠다”며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계속해서 성장해 불교와 한국 전통문화 산업 발전에 앞장서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나흘간의 일정을 끝마치고 호평 속에서 마무리된 2023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폐막 후에도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불교박람회 사무국 소개

SINCE 2013, 10th Anniversary ‘걸어온 10년, 함께 걸어갈 100년’ 2023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한국 전통문화 산업의 중추인 불교문화와 산업을 새롭게 조명하고 산업·문화·철학을 담은 박람회로, 한국불교 산업을 위한 비즈니스의 장이자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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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불교박람회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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