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삼성혈 등 문화재 구역 40곳 재선충병 소나무 제거 추진

강승남 기자 2023. 4. 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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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가 삼성혈 등 문화재구역내 재선충병 피해목을 제거한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삼성혈, 항파두리 항목유적지, 산방산, 문섬, 범섬 등 문화재구역 내 소나무 고사목 및 재선충병 피해목을 제거한다.

고영만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문화재구역 내 지속적인 수목 및 식생정비 사업을 통해 수목 생육환경을 개선하고 방문객에게 쾌적한 경관을 제공해 문화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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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올해 22억4000만원을 투입, 문화재구역의 수목 생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식생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제주시 삼성혈에 만개한 벚꽃나무 앞에서 관광객과 도민들이 봄 정취를 즐기고 있다. 2023.3.27/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가 삼성혈 등 문화재구역내 재선충병 피해목을 제거한다.

제주도는 올해 22억4000만원을 투입, 문화재구역의 수목 생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식생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사업 대상은 국가 지정문화재 삼성혈, 항파두리 항몽유적, 산방산, 외돌개 등 22개소와 도 지정 문화재 혼인지, 명월팽나무군락 등 18개소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삼성혈, 항파두리 항목유적지, 산방산, 문섬, 범섬 등 문화재구역 내 소나무 고사목 및 재선충병 피해목을 제거한다.

또 124㏊에 예방나무주사 등을 실시하는 등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에 나선다.

이외에도 외돌개, 쇠소깍, 산굼부리 분화구, 성산일출봉 등 문화재구역 내 생육환경 및 경관 개선을 위해 고사목 제거, 지표식생 정리, 덩굴 제거 등과 함께 팽나무, 왕벚나무, 느티나무 등에 대한 병해충 방제 및 상처치료 등을 시행한다.

고영만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문화재구역 내 지속적인 수목 및 식생정비 사업을 통해 수목 생육환경을 개선하고 방문객에게 쾌적한 경관을 제공해 문화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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