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9일 취임 후 첫 해외방문 '4조3000억 투자유치'

장충식 2023. 4. 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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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오는 9일부터 19일까지 미국과 일본 첫 해외 방문에 나선다.

해외 방문을 통해 김 지사는 4조30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국내외기업으로부터 100조원 투자유치를 약속한 김 지사는 취임 후 현재까지 약 5조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성사시켰으며, 이번 해외 방문 기간 동안 추가로 4조가 넘는 해외투자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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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19일까지 9박 11일간 미국, 일본 방문
미국 5개, 일본 2개 지역 방문하며 해외투자 유치, 청년 기회 확대, 혁신 동맹 등 추진
6개 해외 기업으로부터 약 4조3000억원(32억6000만달러) 규모 투자협약
김동연, 9일 취임 후 첫 해외방문 '4조3000억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오는 9일부터 19일까지 미국과 일본 첫 해외 방문에 나선다.

해외 방문을 통해 김 지사는 4조30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대표단 9일부터 15일까지 6박 7일간 미시간, 뉴욕, 코네티컷, 펜실베니아, 버지니아 등 5개 지역을, 16일부터 19일까지 3박 4일간 도쿄와 가나가와현을 방문할 예정이다.

경기도대표단은 이번 해외 방문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해외 투자유치로, 6개 해외 기업으로부터 약 32억6000만달러(한화 약 4조30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추진한다.

국내외기업으로부터 100조원 투자유치를 약속한 김 지사는 취임 후 현재까지 약 5조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성사시켰으며, 이번 해외 방문 기간 동안 추가로 4조가 넘는 해외투자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대표단은 미국 방문 기간 동안 미국의 유명 물류 부동산 개발사인 A사와 약 23억달러(한화 약 3조 원) 규모의 초대형 투자를 확정하는 한편, 세계적 반도체 가스 제조사 두 곳과 반도체 회사 등 3개사와 1조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일본에서는 가나가와현 소재 혁신기업 2곳과 23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이와 더불어 경기도대표단은 청년기회 확대를 목표로 방문 기간 동안 민선 8기 경기도 대표사업 가운데 하나인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미국의 유명 대학,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은 경기도 청년을 대상으로 해외 대학 연수와 현지 문화 체험을 통해 더 높은 꿈을 실현할 기회를 주고 다양한 진로 개척과 도전 의지를 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김 지사는 또 그레첸 휘트머(Gretchen Whitmer) 미시간주지사와 만나 친환경 모빌리티, 2차전지, 탄소중립 같은 혁신경제를 주제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김 지사는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World-OKTA) 초청으로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제24차 세계대표자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기조 강연과 함께 수출지원,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 등 3건의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어 경기도의 아시아 내 첫 자매결연 지역(90년 체결)인 가나가와현의 구로이와 유지(Kuroiwa Yūji) 지사와 면담을 갖고 경기청년사다리 프로그램, 바이오헬스, 스포츠,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일정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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