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봄비 휘청' 제주 공항 219편 결항…"오후 3시 정상운항"

오영재 기자 2023. 4. 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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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린 제주에서 항공기 200여편이 결항됐다.

현재 기상이 호전돼 이날 오후 3시부터 항공기 운항이 본격적으로 재개될 예정이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운항 계획이 잡힌 항공기 476편 중 219편이 기상 악화로 운항이 취소됐다.

이날 제주공항을 출·도착 항공기 각 13편씩이 증편돼 임시운항될 예정이고, 오후 3시부터 정상 운항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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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5일 제주 항공기 476편 중 219편 취소
제주공항 강풍주의보, 급변풍 특보 해제
임시 항공기 26편 증편…정상 운항 조짐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기상 악화로 제주 지역에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 5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3층 출발장 발권 카운터에 대기표를 구하려는 이용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2023.04.05.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5일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린 제주에서 항공기 200여편이 결항됐다.

현재 기상이 호전돼 이날 오후 3시부터 항공기 운항이 본격적으로 재개될 예정이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운항 계획이 잡힌 항공기 476편 중 219편이 기상 악화로 운항이 취소됐다. 도착 항공기 3편과 출발 항공기 1편이 지연되고 있다.

다행히 이날 오후부터 기상이 호전되고 있다. 오후 1시30분을 기해 제주국제공항 주변에 내려진 강풍주의보와 급변풍(윈드시어)특보는 해제된 상태다.

항공사들도 속속 운항을 재개하고 있다. 이날 제주공항을 출·도착 항공기 각 13편씩이 증편돼 임시운항될 예정이고, 오후 3시부터 정상 운항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제주에는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 삼각봉에 394.5㎜의 비가 내리는 등 산지에는 200~300㎜ 안팎의 비가 쏟아졌다. 현재 제주 산지와 중산간, 남부에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고, 서부, 동부, 추자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산지와 중산간에는 강풍경보가, 나머지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기상청은 6일 새벽까지 제주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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