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이서진, 깡패 연기 도전…‘부캐’ 이어 ‘본캐’도 변신 성공할까

웹소설 원작 드라마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가제)’서 무학력자 깡패 ‘김득팔’ 연기

‘서진이네’ 공식 영상 캡처.

 
귀공자∙재벌 등 부유한 역할을 주로 맡아온 배우 이서진(52)이 대학 가보는것이 소원인 무식한 조폭역으로 연기 변신을 한다.

5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이서진은 드라마화가 결정된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가제)'에 출연한다.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는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학교에 가는 것이 평생 소원이던 무학력자 조폭 김득팔이 학교폭력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소년 송이헌을 구하려다 그에 몸에 빙의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극 중 이서진은 빙의되기 전의 김득팔을 연기하며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보일 예정이다.

특히 ‘다모’, ‘불새’, ‘연인’, ‘이산’, ‘결혼계약’ 등에서 여심을 뒤흔든 로맨스 연기를 선보인 이서진의 깡패 연기가 기대를 모은다. 이서진은 얼마 전부터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내과 박원장’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 변주를 시도해왔다. 

최근 tvN 예능 ‘서진이네’에서 CEO로 매출에 집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한 이서진. 그가 ‘부업’ 예능에 이어 ‘본업’에서도 성공적으로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지에 이목이 쏠린다.

박은혜 온라인 뉴스 기자 peh06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