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삼성, 천안·아산에 56.1조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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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충남 천안과 아산에 56조1000억원을 투자한다.
김태흠 지사는 5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삼성이 최근 8개 지역에 위치한 주요 사업장을 중심으로 60조1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는데 이 중 56조1000억원이 천안과 아산"이라며 "삼성에서 타 지역을 고려해 액수 공개를 원하지 않아서 그동안 공개하지 못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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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종축장 부지 삼성 입주 등 제안"
[더팩트 | 내포=김아영 기자] 삼성이 충남 천안과 아산에 56조1000억원을 투자한다.
김태흠 지사는 5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삼성이 최근 8개 지역에 위치한 주요 사업장을 중심으로 60조1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는데 이 중 56조1000억원이 천안과 아산"이라며 "삼성에서 타 지역을 고려해 액수 공개를 원하지 않아서 그동안 공개하지 못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아산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열린 투자 협약식에서 52억원을 민간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아산에 투자하는 4조1000억원을 포함해 56조1000억원이 천안과 아산에 투자될 것"이라며 "세부적인 계획은 삼성 내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투자협약식에서 이재용 회장에게도 신규 국가산단으로 지정된 천안 성환종축장 부지에 입주 등을 제안했다.
그는 "천안 종축장 부지에 삼성이 통째로 들어와 첨단산업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요청했다"며 "삼성이 들어오면 우리 입장에서 주변에 협력업체 산업단지를 조성할 수 있고, 천안과 아산지역에 배후 도시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삼성 입장에서는 토지 수용이나 절차를 거치지 않고 127만평 규모의 토지를 확보하기 힘들지 않느냐고 적극적으로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두번째로는 삼성 사업장에서의 간부를 양성하는 그런 분야의 경우 지역 학생들을 선발해달라고 제안했다"며 "충남에 소재한 대학 몇 곳과 계약학과 신설을 검토해달라고 부탁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충남도와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시 에이치비 솔루션은 전날 IT용 OLED 전용 라인 4조1000억원 투자 및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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