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에버튼전 '나홀로 검은 완장'…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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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훗스퍼 소속 손흥민이 에버튼전에 검은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섰다.
토트넘은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에버튼과 2022-23시즌 EPL 29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렀다.
이날 손흥민은 검은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섰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달 28일 한국과 우루과이의 평가전을 마친 뒤 30일 인천공항을 통해 영국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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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에버튼과 2022-23시즌 EPL 29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렀다. 이날 두 팀은 한골씩 주고 받으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37분 루카스 모우라와 교체됐다.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100호골에 도전했지만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이날 손흥민은 검은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섰다. 양팀 선수들 중 유일하게 완장을 착용했다. 이는 지난 1일 별세한 외할아버지를 기리는 의미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달 28일 한국과 우루과이의 평가전을 마친 뒤 30일 인천공항을 통해 영국으로 돌아갔다. 영국으로 향한 이후 곧바로 외할아버지의 별세 소식을 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원기 기자 wonkong9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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