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동부 카탄두아네스 해역서 규모 6.2 강진…주민 대피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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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화산지진연구소는 4일 저녁 8시 54분쯤 카탄두아네스 본섬으로부터 동쪽으로 약 120㎞ 떨어진 곳에서 지진이 일어났다고 밝혔습니다.
필리핀 당국은 평소보다 최대 1m가량 파고가 높아질 것으로 판단해 카탄두아네스섬에 쓰나미 경보와 주민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앞서 지난해 10월 25일 필리핀 북부 루손섬에 위치한 아브라주의 돌로레스 인근에서 규모 6.4의 강진이 일어나 수십 명이 다치고 건물 여러 채가 파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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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동부 카탄두아네스주 부근 해역에서 4일(현지시간) 규모 6.2의 강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필리핀 화산지진연구소는 4일 저녁 8시 54분쯤 카탄두아네스 본섬으로부터 동쪽으로 약 120㎞ 떨어진 곳에서 지진이 일어났다고 밝혔습니다.
필리핀 당국은 평소보다 최대 1m가량 파고가 높아질 것으로 판단해 카탄두아네스섬에 쓰나미 경보와 주민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인근 사마르섬에도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지만, 아직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필리핀은 '불의 고리'로 알려진 환태평양 지진대에 위치해 지진과 화산 활동이 자주 일어납니다.
앞서 지난해 10월 25일 필리핀 북부 루손섬에 위치한 아브라주의 돌로레스 인근에서 규모 6.4의 강진이 일어나 수십 명이 다치고 건물 여러 채가 파손됐습니다.
같은 해 7월에도 아브라주에서 발생한 규모 7.0의 강진으로 인해 산사태와 지반 균열이 발생해 총 11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다쳤습니다.
(사진=필리핀 화산지진연구소(PhiVolcs) 사이트 캡처, 연합뉴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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