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 무차입 경영 돌입…재무 건전성 강화

김경택 기자 2023. 4. 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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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이 무차입 경영을 통해 재무구조를 한층 강화했다.

우진은 차입금 151억원을 전액 상환했다고 5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우진은 지난해에도 차입금 170억원을 상환한 바 있다.

우진 관계자는 "실적 호조로 재무적 여력이 확대돼 모든 차입금을 상환하게 됐다"며 "차입금 상환에도 현금성자산을 포함한 유동성은 풍부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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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우진이 무차입 경영을 통해 재무구조를 한층 강화했다.

우진은 차입금 151억원을 전액 상환했다고 5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우진은 지난해에도 차입금 170억원을 상환한 바 있다. 이번 상환으로 개별기준 재무제표상 남아있는 차입금은 없다. 부채비율은 13.6%로 지난해 말 대비 11.0%포인트 하락했다. 또 연간 약 8억원 발생했던 이자비용도 절감하게 됐다.

우진은 원자력 발전, 철강, 반도체 등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되는 정밀 계측기기 전문기업이다. 원전 노내핵계측기(ICI), 철강 분야 자동화 설비, CMS(설비진단), 온도센서 등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우진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241억원, 영업이익 119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대비 15.2%, 42.1% 증가했다. 순이익은 118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우진 관계자는 "실적 호조로 재무적 여력이 확대돼 모든 차입금을 상환하게 됐다"며 "차입금 상환에도 현금성자산을 포함한 유동성은 풍부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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