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엑스포 실사] 시민단체 만난 실사단, 유치 열기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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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박람회기구(BIE) 부산 현지 실사 이틀째인 5일 실사단이 지역 시민단체를 만나 엑스포 유치 열기를 확인했다.
지방분권균형발전 부산시민연대, 부산여성소비자연합회, 부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등 15개 단체의 대표들이 나서 실사단을 맞이했다.
일부 테이블에서는 실사단원들이 부산시민 열기가 자발적인지를 질문하고, 이에 한 시민단체 대표가 "그 많은 사람이 자발적으로 움직였다"며 대답하는 모습이 관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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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국제박람회기구(BIE) 부산 현지 실사 이틀째인 5일 실사단이 지역 시민단체를 만나 엑스포 유치 열기를 확인했다.
이날 만남은 오후 1시 부산 동구 아스티 호텔 오찬장에서 이뤄졌다.
지방분권균형발전 부산시민연대, 부산여성소비자연합회, 부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등 15개 단체의 대표들이 나서 실사단을 맞이했다.
실사단이 행사장에 나타나자 시민단체 대표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며 환영하는 모습이었다.
행사장에는 5개의 테이블이 준비돼 실사단 1∼2명이 시민단체 4∼5명, 통역사와 함께 둘러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오찬을 하도록 준비됐다.
실사단원과 시민단체 대표들은 서로 명함을 주고받으며 인사한 뒤 서로 궁금한 것을 물어보고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일부 테이블에서는 실사단원들이 부산시민 열기가 자발적인지를 질문하고, 이에 한 시민단체 대표가 "그 많은 사람이 자발적으로 움직였다"며 대답하는 모습이 관찰되기도 했다.
박은하 부산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장은 이날 행사 발언에서 "엑스포 유치가 부산시민이 낸 아이디어인 것은 명백한 사실"이라면서 "9년 전 139만 시민의 지지를 받은 서명 캠페인을 거쳐 엑스포 유치는 시민이 주도하는 이니셔티브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이 글로벌 모범 선도도시가 되기 위해 여러 방면에서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을 알고 있다"면서 "우리는 엑스포 준비와 개최를 통해 우리의 목표 달성을 향한 변화가 빨라질 것이라고 자신하며, 전 세계 방방곡곡에서 오실 손님들을 성심을 다해 맞이할 준비를 이미 마쳤다"고 덧붙였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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