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받는 美日獨 전기차 협력... “BMW·스텔란, 파나소닉과 배터리 공장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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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의 완성차 업체가 일본 파나소닉과 함께 북미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설립한다.
4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스텔란티스가 일본 파나소닉과 북미에 세 번째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설립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WSJ에 따르면 독일 BMW도 파나소닉과 전기차 배터리 건설을 준비 중이다.
BMW는 현재 유럽·중국·미국·캐나다 등을 포함한 북미자유무역지역에서 6개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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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의 완성차 업체가 일본 파나소닉과 함께 북미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설립한다. 미국이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자국의 전기차 관련 사업 진흥을 촉진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시행하면서 국경을 넘어선 협력이 강화하고 있다.
4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스텔란티스가 일본 파나소닉과 북미에 세 번째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설립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스텔란티스는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푸조시트로앵(PSA)이 합병해 만들어진 미국 완성차 업체로 크라이슬러, 지프 등 14개 자동차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스텔란티스는 이르면 올해 2분기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 계획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스텔란티스는 현재 캐나다와 미국 인디애나주에 배터리 공장을 건설 중이다. 해당 공장은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와 합작 법인을 설립해 짓고 있다.
WSJ에 따르면 독일 BMW도 파나소닉과 전기차 배터리 건설을 준비 중이다. BMW는 지난해, 2025년부터 출시할 새로운 전기차에 원통형 배터리를 사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BMW는 지금까지 직사각형 배터리를 사용해왔다. BMW는 비용 절감, 빠른 충전을 위해 원통형 배터리로 전환하기로 했다.
BMW는 현재 유럽·중국·미국·캐나다 등을 포함한 북미자유무역지역에서 6개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BMW는 지난해 9월, 중국 CATL 등과 중국과 유럽에서 각각 2개의 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파나소닉은 최근 미국 시장 확장을 계획하면서 차세대 배터리로 꼽히는 원통형 배터리에 주력하고 있다. 파나소닉은 전통적으로 원통형 배터리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최근 ‘4680 배터리’로 불리는 배터리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4680 배터리는 지름 46㎜, 길이 80㎜의 원통형 배터리다. 노트북 등 전자기기에 주로 사용됐던 배터리 크기와 용량을 2배 이상으로 확장한 차세대 배터리로 불린다.
테슬라는 설립 초기 파나소닉으로부터 배터리를 공급받았다. 하지만 테슬라가 일본 외 중국, 한국 등 다른 아시아 기업들로 공급처를 확대하면서 공급량이 줄어들었다. 이에 파나소닉은 루시드 등 다른 미국 전기차 기업으로 고객을 넓히고 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중국 CATL이 37%를 차지하며 주도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14%, 파나소닉은 7%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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