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때문에 찾아오는 도시 만들고, 1000만 관광객 시대 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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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명품 주거환경을 조성하겠다."
교육 때문에 지방을 떠나 수도권으로 가는게 아니라 교육을 위해 찾아오는 맞춤형 도시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최 군수는 "소외되지 않고 모든 아이들이 영어수업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아울러 강연과 전시, 공연, 놀이가 가능한 교육기능을 도서관에 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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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김지현 기자] [2023 사회안전지수-살기 좋은 지역] <대구·경북편> ③최재훈 달성군수 "교육·보육·문화사업 확대"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명품 주거환경을 조성하겠다."
최재훈 달성군수(사진)는 5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성장과 발전은 현재 진행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가 '교육과 보육'을 전면에 내세운 이유다. 교육 때문에 지방을 떠나 수도권으로 가는게 아니라 교육을 위해 찾아오는 맞춤형 도시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최 군수는 "앞으로 국공립 어린이집을 50곳으로 늘리고, 권역별로 365일 24시간 영유아를 돌보는 어린이집을 운영할 것"이라며 "맞벌이나 취약가정의 부모들이 맘 편히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영어 교육 수요가 많은 학부모들의 의견을 반영한 달성군은 전국 최초로 관내 어린이집에 영어교사를 파견해 영어 특별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권역별 공공 도서관 건립도 같은 맥락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최 군수는 "소외되지 않고 모든 아이들이 영어수업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아울러 강연과 전시, 공연, 놀이가 가능한 교육기능을 도서관에 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화·관광 사업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달성군은 지난해 말 문화체육관광부의 제4차 법정 문화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돼 5년간 최대 100억원의 국비를 받게 됐다. 일단 대구의 랜드마크로 떠오른 '노아의 방주' 형태의 '강정보 디아크'를 시작으로 달성습지와 사문진나루터, 대구교도소 후적지로 이어지는 에스(S)자형 관광벨트를 조성한다. 또 구지 낙동강 레포츠밸리에서 낙동강 캠핑&뮤직 페스타도 올해 처음 개최한다.
최 군수는 "사계절 시공간 제약 없이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를 선보이겠다"며 "달성의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건강은 그가 공을 들이고 있는 분야다. 달성군은 관련 수요가 큰 테크노폴리스 지역에 종합병원 조기 건립을 추진하고,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주민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통합건강증진 서비스 '달성건강빵빵이'도 운영한다. 최 군수는 "영유아 야간·응급 대응체계를 신속히 구축해 복지건강도시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첨단산업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비슬밸리 신산업 육성사업과 연계한 로봇융합 클러스터, 2차전지 에너지산업 클러스터 조성,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차세대 배터리파크 구축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최 군수는 "미래자동차와 로봇, 에너지 등을 핵심으로 하는 미래첨단도시로 도약하겠다"면서 "군민들의 삶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보다 양질의 인프라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성훈 기자 ki0301@mt.co.kr, 김지현 기자 flo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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