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략폭격기 B-52H 4대 괌 배치‥대북경고·대중견제 분석

미 B-52H가 참가한 한미 연합공중훈련 [국방부 제공]

미국의 전략폭력기 B-52H 4대가 최근 괌에 배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국 태평양공군은 지난달 30일 B-52H 4대와 병력 210명이 폭격기 기동군 임무를 위해 괌 앤더슨 기지에 배치됐으며, 이는 동맹국과 협력국 등과의 훈련 지원이 목적이라고 밝혔습니다.

핵미사일을 비롯해 최대 31톤의 폭탄을 탑재할 수 있는 B-52는 미국의 3대 전략폭격기 중 하나로, 한미는 지난달 6일 서해상에서 이 폭격기를 동원해 연합공중훈련을 벌인 바 있습니다.

이번 괌 배치는 최근 핵 위협을 노골화하고 있는 북한에 경고 신호를 보내는 동시에, 중국 견제를 강화하려는 의도도 담긴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동훈 기자(jd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71018_36119.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