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중부 전해상에 연안안전사고 ‘위험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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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해상에 기상이 악화되면서 풍랑으로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오후부터 연안안전사고 '위험주의보'가 발령돼 각종 선박들이 안전해역에 피항하는 등 비상이 걸렸다.
5일 동해해양경찰서는 낮 12시를 기해 동해중부 전해상을 중심으로 초속 8~18m의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1~4.5m로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며 기상청의 특보 해제시까지 해상과 연안에 '위험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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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해상에 기상이 악화되면서 풍랑으로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오후부터 연안안전사고 ‘위험주의보’가 발령돼 각종 선박들이 안전해역에 피항하는 등 비상이 걸렸다.
5일 동해해양경찰서는 낮 12시를 기해 동해중부 전해상을 중심으로 초속 8~18m의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1~4.5m로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며 기상청의 특보 해제시까지 해상과 연안에 ‘위험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기상청은 5일 낮 12시를 기해 강원중부·북부·남부 앞바다 중 연안바다, 울릉도 울릉읍·서면·북면 연안바다, 경북북부 앞바다 중 연안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령했다.
이에따라 동해해경은 연안해역 조업선·작업선·낚시어선 등 다중이용 선박에 대해 조기 입항토록 권고한데 이어, 동해북방 대화퇴 해역 등 원거리 조업선박의 안전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해역에 피항하도록 조치하는 등 대피현황을 수시로 파악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19건의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가 발령되면서 너울성 파도 등에 의해 동해안(강원 고성~경북 경주)에서 전체 102건의 연안사고가 발생해 27명이 사망했다.
올 들어서는 현재까지 8회의 위험예보가 발령된 가운데 강릉·동해·삼척 해안에서만 모두 7건의 연안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매년 위험예보 발령과 연안사고가 늘어나고 있어 해상 뿐 아니라 육상·해안가에서도 주의가 필요하다”며 “월파·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방파제·갯바위 등에 출입을 자제하고, 해양종사자들은 사전 철저한 안전점검을 비롯해 운항시에도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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