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중부 전해상에 연안안전사고 ‘위험주의보’ 발령

전인수 2023. 4. 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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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해상에 기상이 악화되면서 풍랑으로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오후부터 연안안전사고 '위험주의보'가 발령돼 각종 선박들이 안전해역에 피항하는 등 비상이 걸렸다.

5일 동해해양경찰서는 낮 12시를 기해 동해중부 전해상을 중심으로 초속 8~18m의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1~4.5m로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며 기상청의 특보 해제시까지 해상과 연안에 '위험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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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해양경찰서는 5일 낮 12시부터 동해 해상을 중심으로 초속 8~18m의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1~4.5m로 높게 일면서 기상청의 특보 해제시까지 해상과 연안에 ‘위험주의보’를 발령했다. 동해시 어달동 앞바다에 풍랑이 일고 있는 모습.

동해 해상에 기상이 악화되면서 풍랑으로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오후부터 연안안전사고 ‘위험주의보’가 발령돼 각종 선박들이 안전해역에 피항하는 등 비상이 걸렸다.

5일 동해해양경찰서는 낮 12시를 기해 동해중부 전해상을 중심으로 초속 8~18m의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1~4.5m로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며 기상청의 특보 해제시까지 해상과 연안에 ‘위험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기상청은 5일 낮 12시를 기해 강원중부·북부·남부 앞바다 중 연안바다, 울릉도 울릉읍·서면·북면 연안바다, 경북북부 앞바다 중 연안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령했다.

▲ 동해해양경찰서는 5일 낮 12시부터 동해 해상을 중심으로 초속 8~18m의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1~4.5m로 높게 일면서 기상청의 특보 해제시까지 해상과 연안에 ‘위험주의보’를 발령했다. 동해시 대진항에 피항해 있는 어선들 모습.

이에따라 동해해경은 연안해역 조업선·작업선·낚시어선 등 다중이용 선박에 대해 조기 입항토록 권고한데 이어, 동해북방 대화퇴 해역 등 원거리 조업선박의 안전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해역에 피항하도록 조치하는 등 대피현황을 수시로 파악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19건의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가 발령되면서 너울성 파도 등에 의해 동해안(강원 고성~경북 경주)에서 전체 102건의 연안사고가 발생해 27명이 사망했다.

올 들어서는 현재까지 8회의 위험예보가 발령된 가운데 강릉·동해·삼척 해안에서만 모두 7건의 연안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매년 위험예보 발령과 연안사고가 늘어나고 있어 해상 뿐 아니라 육상·해안가에서도 주의가 필요하다”며 “월파·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방파제·갯바위 등에 출입을 자제하고, 해양종사자들은 사전 철저한 안전점검을 비롯해 운항시에도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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