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주거 편의성 높인다…협력사와 혁신통합서비스 운영

이달 4일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반도건설 본사에서 이정렬 반도건설 대표(오른쪽)와 이건구 에이치티비욘드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두 회사는 '바이비 플랫폼' 기반 주거통합서비스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반도건설은 협력사와 공동으로 입주민의 주거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공동주택 내 주거통합서비스' 개발·운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협력사인 '에이치티비욘드'는 반도건설이 분양하는 아파트단지 시설 기반 서비스 및 단지 밖 서비스 제공업체 발굴, 서비스 이용 정책 수립 및 운영관리, 서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반도건설은 서비스 제공업체 발굴, 운영 및 홍보 활동을 지원한다.

두 회사는 플랫폼 및 주거서비스 적용 범위를 공동주택에 제한하지 않고 지식산업센터, 오피스, 상업시설, 호텔·문화시설, 연구·체육시설 등으로 확장해 나가기로 했다.

에이치티비욘드가 운영하는 '바이비'(byb)는 주거통합서비스 플랫폼이다. 세대 냉·난방, 조명, 환기, 가스를 제어하고 민원신청, 공지확인 등도 가능하다. 아파트단지 공용부인 커뮤니티시설의 일괄 예약·결제, 가구·식품·헬스케어·세무컨설팅·차량공유 등 여러 특화 서비스도 연계해 이용할 수 있다.

이정렬 반도건설 대표는 "바이비 플랫폼 기반의 아파트 주거서비스뿐 아니라 이후 에이치티비욘드와 협업을 통해 한 단계 수준 높은 주거통합서비스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건구 에이치티비욘드 대표는 "다양한 형태의 공간과 생활양식에 맞는 혁신적인 주거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했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