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외 출퇴근자 교통비 지원”···1개월에 10만원씩 지역화폐로 지원[영월군]

최승현 기자 2023. 4. 5. 13:5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월군 인터넷 홈페이지 초기화면 갈무리.

강원 영월군은 지역에 주소를 두고 다른 시·군의 직장으로 출·퇴근하는 주민에게 교통비를 지원하는 제도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지원금 규모는 매월 최대 10만원이다.

대상자들은 영월군청 인터넷 홈페이지를 이용하거나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지원금을 신청하면 된다.

올해 1분기 지원금 신청 기간은 오는 21일까지다.

영월군은 분기별로 신청을 받아 지역 화폐인 영월별빛고운카드를 통해 교통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인구통계자료에 따르면 영월군의 관외 출퇴근 인구는 약 1300명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영월군은 이 같은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인구 유출 방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인구 증대를 위한 중·장기적인 정책을 추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 당장 삶의 터전을 옮기려고 고민 중인 주민의 마음을 붙잡는 것이 우선이다”며 “앞으로 생활 인구 증대를 위한 각종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