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벌금형 김새론', 사과에도 찜찜 "생활고 호소, 내가 안했다"라니[이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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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 호소, 내가 한 것 아니다.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것과 위약금이 센 건 사실."
김새론은 "내가 생활고를 호소한 것이 아니다. 피해 보상이랑 위약금 관련해서 많은 금액이 나왔고, 많은 돈을 썼다"라며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것과 위약금이 센 것도 사실이다. 피해 보상은 다 마쳤다.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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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생활고 호소, 내가 한 것 아니다.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것과 위약금이 센 건 사실."
배우 김새론이 5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 관련 선고공판에 출석해 벌금 2000만 원을 선고받은 가운데 취재진 앞에서 자신의 생활고 논란에 대해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김새론은 "죄송하다는 말 말고는 드릴 말씀이 없다"라며 "제가 잘못한 것이기 때문에 벌금 2000만 원이 구형된 것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실이 아닌 것들도 기사가 너무 많이 났다. 근데 무서워서 해명을 못 하겠다"고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또한 김새론은 '생활고 호소'는 자신이 한 것이 아니라며 앞서 지난달 8일 첫 공판에서 자신의 변호인을 통해 "소녀 가장으로 가족들을 부양해온 김새론은 (음주) 사고 이후 막대한 배상금을 지급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김새론뿐 아니라 가족도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선처를 호소한 것과는 다른 입장을 밝혔다.
김새론은 "내가 생활고를 호소한 것이 아니다. 피해 보상이랑 위약금 관련해서 많은 금액이 나왔고, 많은 돈을 썼다"라며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것과 위약금이 센 것도 사실이다. 피해 보상은 다 마쳤다.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자신을 둘러싼 생활고 호소 논란을 의식한 듯한 발언으로 보인다. 김새론은 앞서 첫 공판에서 생활고를 호소했으나 지속적으로 술자리를 가졌다는 주장이 수차례 나왔고, 재판을 앞두고는 홀덤 플레이를 했다는 의혹에 증거 사진까지 나와 그의 생활고 호소를 납득하기 어렵다는 비판을 받았다.
또한 김새론은 한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아르바이트 중인 모습을 공개했으나, 해당 업체에서는 김새론의 근무 이력 자체가 없다고 밝혀 되려 논란에 불을 지피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김새론의 "생활고를 호소한 것은 내가 아니다"라는 발언은 첫 공판 당시 변호인과의 선처를 호소한 것과는 상반된 입장이기에 그의 진정성에 대한 의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김새론은 지난해 5월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가드레일과 가로수, 변압기 등을 여러 차례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변압기가 망가져 주변 상점 등 57곳은 약 3시간 가량 전기 공급이 끊겨 피해를 입었다.
이후 김새론은 SBS 드라마 '트롤리',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 등 차기작에서 줄줄이 하차했으며 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와도 전속 계약이 만료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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