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오소프 美상원의원 만나 "한미 글로벌 전략동맹 내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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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5일 존 오소프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을 만나 올해 동맹 70주년을 맞은 한미관계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방한 중인 오소프 의원과 조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안보·경제·기술 등 전 분야에서 한미 간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을 내실화해나가고자 한다"며 "이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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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5일 존 오소프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을 만나 올해 동맹 70주년을 맞은 한미관계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방한 중인 오소프 의원과 조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안보·경제·기술 등 전 분야에서 한미 간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을 내실화해나가고자 한다"며 "이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특히 "이달 우리 정상의 국빈 방미를 계기로 한미 정상이 동맹의 미래 발전방향과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성공적 방미를 위한 미 의회 차원의 초당적 지원을 당부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26일 미국을 국빈 방문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아울러 박 장관은 "한미 양국이 '인도·태평양 전략'을 바탕으로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기술, 국제규범 형성, 경제교류 등 모든 측면에서 협력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소프 의원 지역구 조지아주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진출·투자에 대한 관심과 지원도 요청했다.
이외에도 박 장관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우리 기업들의 대미(對美) 투자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의회 차원의 관심과 △한국인 전문직 비자쿼터 확보·입양인 시민권법안 제정 등을 위한 지원, 그리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관심과 성원 등도 당부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오소프 의원도 "한미관계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노력해가겠다"며 "조지아주 내 한국 기업들이 앞으로도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가능한 지원 노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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