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3월 평균기온 8.8도, 역대 최고…평년보다 3.6도 높아

조성현 기자 2023. 4. 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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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은 충북지역 기상 관측 이래 가장 기온이 높았던 반면 강수량은 역대 8번째로 적게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평균기온은 8.8도로 평년(5.2도)보다 3.6도 높았다.

이는 1973년 기상 관측 이래 50년 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직전 2021년(8도) 같은 달 최고기온 기록을 갈아치웠다.

청주 봄꽃 개화일은 평년보다 매화(3월17일 개화)는 13일, 개나리(3월15일 개화)와 진달래(3월20일 개화)는 각 11일 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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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매화 13일 개나리·진달래 11일 일찍 피어
강수량 21.4㎜로 평년의 반토막…하위 8번째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지난 3월은 충북지역 기상 관측 이래 가장 기온이 높았던 반면 강수량은 역대 8번째로 적게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평균기온은 8.8도로 평년(5.2도)보다 3.6도 높았다.

이는 1973년 기상 관측 이래 50년 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직전 2021년(8도) 같은 달 최고기온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는 대륙고기압이 평년보다 매우 약하고,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으며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따뜻한 바람이 불어왔기 때문으로 기상지청은 보고 있다.

기온이 오르며 봄꽃 개화도 일제히 앞당겼다. 청주 봄꽃 개화일은 평년보다 매화(3월17일 개화)는 13일, 개나리(3월15일 개화)와 진달래(3월20일 개화)는 각 11일 빨랐다.

반면 강수량은 적었다.

3월 강수량은 평년 46.9㎜보다 적은 21.4㎜로, 하위 8위를 기록했다.

3월 상순에는 저기압이 주로 우리나라 북쪽을 지나고, 중하순에는 남쪽으로 지나가면서 강수량이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3월 강수일수는 2.4일로 평년(5.9일)보다 3.5일 적어 하위 1위에 올랐다.

공기의 습하고 건조한 정도를 나타낸 수치인 상대습도도 50%로 평년보다 8% 줄어 하위 3위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sh012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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