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힐랄, 'PSG와 협상 난항' 메시에 연봉 5700억 원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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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구단 알 힐랄이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PSG)에 연봉 4억 유로(5700억 원)를 앞세워 공식 영입 제안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유럽축구 이적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5일(한국시각)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알힐랄이 메시에게 공식적으로 영입 제안을 했다. 연봉 규모는 4억 유로 이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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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구단 알 힐랄이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PSG)에 연봉 4억 유로(5700억 원)를 앞세워 공식 영입 제안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유럽축구 이적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5일(한국시각)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알힐랄이 메시에게 공식적으로 영입 제안을 했다. 연봉 규모는 4억 유로 이상"이라고 전했다.
현존하는 최고의 축구 선수로 꼽히는 메시는 지난 2021년 FC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으로 깜짝 이적했다.
2021년 여름 PSG와 2년 계약을 맺었던 메시는 올 여름 계약 기간이 끝날 예정이지만, 아직 차기 행선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메시와 PSG는 재계약 협상에 들어갔지만 난항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일간지 레퀴프 등 현지 매체는 메시와 PSG의 협상이 중단된 상태라고 보도한 바 있다.
재계약 협상이 난항인 가운데 '친정팀' 바르셀로나를 비롯해 메시를 영입하고 싶어하는 구단들의 오퍼가 이어지는 상황으로, 알 힐랄도 그 중의 하나다.
알힐랄이 제시한 금액은 올해 1월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영입에 쏟은 연봉 2천700억 원의 두 배를 뛰어넘는다.
그러나 로마노도 메시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향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그는 "메시의 최우선 순위는 유럽에서 계속 선수 생활을 하는 것이다. 메시는 코파 아메리카 2024때까지는 유럽 무대에서 뛰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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