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엔딩' 청풍호에서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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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가 늦깎이 벚꽃 특수를 노린다.
이번 주말 청풍호에서 벚꽃축제를 열어 '벚꽃 엔딩'을 펼칠 예정이다.
5일 제천시 등에 따르면 오는 7~9일 청풍면 물태리 일원에서 '제27회 제천 청풍호 벚꽃축제'가 열린다.
제천문화재단과 청풍면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제천시와 K-water 수자원공사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예년보다 벚꽃이 이른 시기에 피고 그만큼 빨리 지면서 '벚꽃 없는 벚꽃축제'가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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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7~9일 제천 청풍호 벚꽃축제
[제천=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제천시가 늦깎이 벚꽃 특수를 노린다. 이번 주말 청풍호에서 벚꽃축제를 열어 '벚꽃 엔딩'을 펼칠 예정이다.
5일 제천시 등에 따르면 오는 7~9일 청풍면 물태리 일원에서 '제27회 제천 청풍호 벚꽃축제'가 열린다.
제천문화재단과 청풍면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제천시와 K-water 수자원공사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예년보다 벚꽃이 이른 시기에 피고 그만큼 빨리 지면서 '벚꽃 없는 벚꽃축제'가 우려된다.
코로나19 여파로 4년 만에 대면행사인 만큼 주최 측의 아쉬움도 크다. 그래서 이번 축제는 주민과 함께 즐기는 부분에 초점을 맞춰 벚꽃 엔딩 분위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축제에선 이전 축제 때마다 민원으로 몸살을 앓던 야시장 대신 주민장터가 마련된다. 10여개 청풍면 직능단체가 농특산물, 향토음식, 간식 등을 판매한다.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됐다. 주 무대인 물태리 마을회관 앞에서는 청풍 호숫가오케스트라(7일)와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밴드(8일), 색소포니스트 박동준 밴드(9일)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청풍게이트볼장 앞 무대에서는 12팀의 버스킹 공연이 이어진다. 또 유·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벚꽃 사생대회가 축제 2일차인 8일 오전에 열리고, 오후에는 중앙광장에서 야간레이저쇼가 예정됐다.
이들 무대를 연결한 골목길의 '온세컬쳐마켓'에선 수공예품 판매와 만들기 체험 등이 진행된다.
중앙광장 등의 종합안내소와 면사무소 등 500면 규모 주차장이 운영된다. 청풍수석전시관, 보건소 청풍지소 등의 화장실도 개방된다.
시 관계자는 "벚꽃이 만개한 뒤라 다소 아쉽지만 꼭 벚꽃이 아니어도 많은 봄꽃과 함께 나들이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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