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흉기 들고 3차례 강도짓 한 40대 긴급체포

윤신영 기자 2023. 4. 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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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에서 20분 동안 세 차례나 강도행각을 벌이던 4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산경찰서는 5일 오전 12시 10분부터 12시 30분까지 3회에 걸쳐 강도행각을 벌인 피의자 A 씨(48·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새벽 취약시간대를 이용해 흉기를 옷 속에 숨기고 치킨집에 들어가 업주 B(30대·남) 씨를 위협해 현금 29만 2000원을 강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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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충남 서산에서 20분 동안 세 차례나 강도행각을 벌이던 4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산경찰서는 5일 오전 12시 10분부터 12시 30분까지 3회에 걸쳐 강도행각을 벌인 피의자 A 씨(48·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새벽 취약시간대를 이용해 흉기를 옷 속에 숨기고 치킨집에 들어가 업주 B(30대·남) 씨를 위협해 현금 29만 2000원을 강취했다. 이후 인근 마사지 가게에 들어가 업주 C(50대·여) 씨를 같은 방법으로 범행을 시도했으나 때마침 나타난 남자친구로 인해 미수로 그쳤다. A 씨는 또다시 1㎞ 떨어진 장소에서 길을 지나가던 D(60대·여)를 같은 방법으로 범행을 저지르려 했으나 D 씨가 근처에 있던 편의점으로 뛰어 들어가 도움을 요청해 미수에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첫 번째 신고를 받고 시내 순찰근무자에게 긴급 검문검색을 지시하는 등 범인 검거를 위한 조치를 취하던 중 또다른 범행 대상을 물색하던 피의자를 시내 도로에서 형사들이 발견했다. 경찰의 검문에 불응하고 도망치려던 A 씨는 30여 m 추격 끝에 최초 사건 발생 후 38분 만에 검거됐다.

서산경찰서는 심야 시간 한적한 장소에서 사회적 약자인 여성들을 대산으로 범행을 시도한 피의자를 대상으로, 범행 경위 등을 자세히 조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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