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압해읍 매화도 먹는물 걱정 끝…광역상수도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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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가뭄이 발생할 때마다 식수 부족으로 불편을 겪은 전남 신안군 압해읍 매화도 주민들의 숙원이 해소됐다.
신안군 최근 압해읍 매화리에서 박우량 군수와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역상수도 통수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매화도 광역상수도 공급의 시작은 오는 2027년 중부권인 자은·안좌·팔금·암태면과 장산면, 2030년 비금·도초면까지, 흑산권을 제외한 신안군 전지역 광역상수도 공급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뜻깊은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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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뉴시스] 박상수 기자 = 매년 가뭄이 발생할 때마다 식수 부족으로 불편을 겪은 전남 신안군 압해읍 매화도 주민들의 숙원이 해소됐다.
신안군 최근 압해읍 매화리에서 박우량 군수와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역상수도 통수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압해읍 가룡리에서 매화도까지 육상 12.4㎞, 해저 2.7㎞ 등 총 15.1㎞의 송수관로 설치와 가압장 2개소를 설치했다.
지난 2015년 3월 수도정비 기본계획을 환경부로부터 승인받아 2019년 3월 실시설계 완료 후 3년 6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광역상수도 공사를 완료했으며, 식수 공급을 위한 시운전을 거쳐 이날 통수식을 가졌다.
매화도 주민들은 기존 마을상수원의 담수량이 적어 약간의 가뭄에도 식수부족으로 고통을 겪었다. 이번 광역상수도 공급으로 위생적이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매화도 광역상수도 공급의 시작은 오는 2027년 중부권인 자은·안좌·팔금·암태면과 장산면, 2030년 비금·도초면까지, 흑산권을 제외한 신안군 전지역 광역상수도 공급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뜻깊은 의미가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향후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대규모 해수담수화 시설 구축을 통해 항구적인 먹는 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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