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의 영구제명 조치, 뇌물·협박·착취한 회장들에게 철퇴

(베스트 일레븐)

FIFA가 뇌물 수수 혐의를 저지른 전 페루축구협회(FPF) 회장에게 영구제명 징계를 내렸다.

로이터 통신에 의하면, FIFA는 마누엘 부르가 세오아네 전 페루축구협회 회장에게 축구계 영구제명 처분을 내렸다고 공식 발표했다. 세오아네 전 회장은 회장직과 관련한 이해 충돌 행위를 비롯해 뇌물 수수 등 각종 부패 행위를 저질러 FIFA 윤리 강령 조항을 위반해 이와 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세오아네 전 회장은 CAS(국제스포츠중재위원회)에 제소해 한때 무효 판정을 받아 구명되는 듯했으나, FIFA가 재조사를 통해 그의 윤리 강령 위반 혐의를 재확인해 이번 결정이 낼졌다.

한편 FIFA는 인도네시아 클럽 티라 페르시카보 회장직을 맡고 있는 비모 위르자수카르타에게도 중징계를 내렸다. FIFA에 의하면 위르자수카르타 회장은 소속 선수에게 협박, 강압, 위협, 착취 행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FIFA는 2년 자격 정지, 3년 집행 유예 처분과 더불어 1만 스위스 프랑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했다.

(베스트 일레븐)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