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교, 지난해 안전점검…성남시 부시장 "죄송…책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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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찬 경기 성남시부시장이 '분당 교각인도 붕괴사고'와 관련해 "시를 관리하는 담당 공무원으로서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 부시장은 5일 낮 12시20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사고현장 일대에서 브리핑을 갖고 "정자교에서 두 분이 추락하는 바람에 한 분은 숨진 걸로, 나머지 한 분은 중상을 입어 아주대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안다"며 "이런 사태가 일어난 것에 대해 시를 관리하고 있는 담당 공무원으로서 상당히 죄송하고 시민분께 여러가지로 사과드린다는 말을 먼저 올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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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스1) 유재규 기자 = 이진찬 경기 성남시부시장이 '분당 교각인도 붕괴사고'와 관련해 "시를 관리하는 담당 공무원으로서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 부시장은 5일 낮 12시20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사고현장 일대에서 브리핑을 갖고 "정자교에서 두 분이 추락하는 바람에 한 분은 숨진 걸로, 나머지 한 분은 중상을 입어 아주대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안다"며 "이런 사태가 일어난 것에 대해 시를 관리하고 있는 담당 공무원으로서 상당히 죄송하고 시민분께 여러가지로 사과드린다는 말을 먼저 올린다"고 말했다.
이어 "시에서는 신상진 성남시장 이하, 전 공무원들이 돌아가신 분에 대해서는 예우와 다치신 분에 대해서는 나으실 때까지 철저하게 잘 보살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성남에 탄천을 중심으로 해서 24개 다리가 있다. 추가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다음은 이 부시장과의 일문일답.
-사고원인에 대해 여러가지 얘기가 있다는데. ▶지금 조사 중이다. 추가로 조사가 되면 이 부분과 관련해서 원인이 밝혀지는대로 언론에 알리겠다. 또 다른 교량이든지 공공시설물 등에 또 (문제가)있을 수 있으니까 보수·유지 하는데 참고하겠다.
-안전진단이 언제 이뤄졌고 그때의 결과는 무엇인지. ▶안전진단은 2년 마다 실시한다. 전체적인 다리에 대해서 안전진단을 추진 중에 있다.
-최근 안전진단은 언제인가. ▶그건 파악해야 안다. 전체적인 상황을 파악 후, 언제쯤 있었었는지 알려주겠다.
-추진중에 있었다는 말은 무엇인지. ▶아까 말한대로 다리가 24개다. 이 다리를 2년에 한 번씩 안전진단이 되도록 관리를 했었는데 해당(붕괴된) 다리를 언제 안전진단 했었는지 파악해서 말을 하겠다.
-2022년 하반기에 정기안전점검을 했었는데 당시 사고징후 등은 없었나 ▶내가 알기론 그때쯤 했었는데 그때 정확하게 어떤 안전사안이 있었다라는 보고는 받지 못했다.
-도로 확장인가, 아님 원래 없었었나 ▶그 히스토리 알아보고 있다. 30년 된 교량이기 때문에 30년 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긴급하게 파악 중이다.
-공식적인 안전점검 외에 최근에 유지·보수가 있었다는데 그런 내용은 파악이 됐나. 상수도 등 관련해서. ▶이것도 현재 알아봐야 할 거 같다. 이건 처음 듣는 얘기다.
-다른 다리들의 상황은 어떤가. ▶다른 다리의 상황이 어떤지에 대해서는 알아봐야 할 거 같다.
-최근에 보행로 공사한 것으로 아는데. ▶이것도 알아보는 중이다. 죄송하지만 아까 말한 것만 정확히 파악된 것이고 이후에 파악되면 말을 전하겠다.
-지금 질문한 것들에 대해 언제 답변을 들을 수 있는지. ▶빠르면 우리가 조사되는 대로, 밝혀지는대로 말을 할 것이라고 전하겠다.
-CCTV 영상은 모자이크 처리로 언론에 공개할 생각은. ▶여러가지 상황과 관련돼 있다. 신상정보 등 관련이 있어 경찰과 소방과 협의해 공개할 수 있으면 하도록 하겠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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