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활약 임대 클럽은 파산 위기' 토트넘 MF, 갈 곳이 없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삼프도리아(이탈리아)로 임대된 토트넘(잉글랜드) 미드필더 윙크스(잉글랜드)가 다시 한 번 힘겨운 시간을 보낼 전망이다.
영국 팀토크는 5일(한국시간) '토트넘을 떠난 윙크스는 올 여름 삼포도리아 임대가 끝나면 다시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 삼프도리아는 윙크스의 완전 영입을 원하지만 재정 문제로 인해 윙크스의 이적료를 감당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윙크스는 삼프도리아에서 11번의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고 팬들이 인정하는 선수가 됐다'면서도 '삼프도리아는 파산 직전에 있고 윙크스의 완전 영입을 감당할 수 없을 것이다. 윙크스에게는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윙크스 임대 방출을 결정한 것은 콘테였다. 새로운 감독이 토트넘을 맡더라도 윙크스는 토트넘의 베스트11에 합류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윙크스는 최근 자신의 거취에 대해 "삼프도리아에서 임대 활약을 펼치는 것에 만족하지만 나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다음 경기에만 집중할 것이다. 토트넘의 누구도 나에게 연락하지 않았고 코치진도 마찬가지였다. 삼프도리아에 집중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윙크스는 지난 2016-17시즌 토트넘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른 후 프리미어리그 통산 128경기에 출전했다. 토트넘 유스 출신인 윙크스는 올 시즌 삼프도리아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팀은 세리에A 19위에 머물며 강등 위기에 놓여있다.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삼프도리아는 윙크스 완전 영입 가능성이 낮게 점쳐진다. 윙크스는 토트넘과 다음시즌까지 계약되어 있는 가운데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의 에버튼(잉글랜드)은 윙크스 영입설이 있었지만 재정적인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윙크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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