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침수피해 포항제철소 '정상 가동'으로 철강업 경기 회복

최창호 기자 2023. 4. 5. 13: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6월 태풍 '힌남노' 내습으로 사상 초유의 침수 피해를 입었던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정상 가동되면서 철강업 경기가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포항제철소에 따르면 모든 공정이 정상 가동되면서 품질 수준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아주스틸 관계자는 "복구에 1년 이상 소요될 것이라는 말을 듣고 소재 공급에 대한 걱정이 컸는데 제품을 제때 공급해줘 정상 가동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6월 태풍 힌남노 내습으로 사상 초유의 침수 피해를 당했던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올해부터 정상 가동되면서 철강업의 경기가 되살아나고 있다. 사진은 포항제철소의 도금강판(포스맥)으로 제품을 만드는 아주스틸에서 제품을 하역하는 모습.(포스코 포항제철소 제공)2023.4.5/뉴스1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지난해 6월 태풍 '힌남노' 내습으로 사상 초유의 침수 피해를 입었던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정상 가동되면서 철강업 경기가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포항제철소에 따르면 모든 공정이 정상 가동되면서 품질 수준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포스코는 수해복구 기간 수출재를 내수로 최대한 전환하고 해외 생산 법인을 활용하는 한편 아주스틸, 티엠씨 등 고객사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철강재 확보는 물론 소통을 통해 고객 우선 경영에 집중했다.

포항제철소에서 가장 늦게 복구된 곳은 도금공장이며, 아주스틸과 티엠씨는 스테인리스 제품을 사용하는 업체다.

아주스틸 관계자는 "복구에 1년 이상 소요될 것이라는 말을 듣고 소재 공급에 대한 걱정이 컸는데 제품을 제때 공급해줘 정상 가동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티엠씨 관계자가 포항제철소에서 납품받은 스테인리스 제품을 점검하고 있다.(포스코 포항제철소 제공)2023.4.5/뉴스1

포항제철소는 도금공장 복구 일정이 변경될 때마다 관련 사실을 즉시 공유하고, 생산 일정을 조율해 고객사들의 불안감을 덜어줬다.

포스코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최우선 경영을 원칙으로 건전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