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이번엔 메시에 ‘러브콜’…‘호날두 연봉 2배’ 제시

박건도 기자 2023. 4. 5.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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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 머니'가 월드클래스 선수를 유혹하고 있다.

유럽축구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5일(한국시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이 리오넬 메시(35, 파리 생제르망)에 연봉 4억 유로(약 5,752억 원)를 제시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알 나스르)의 연봉 2억 유로(약 2,876억 원) 두 배 이상의 금액이다"라고 밝혔다.

한때 라이벌 구도였던 호날두는 이미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에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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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오넬 메시.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오일 머니’가 월드클래스 선수를 유혹하고 있다.

유럽축구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5일(한국시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이 리오넬 메시(35, 파리 생제르망)에 연봉 4억 유로(약 5,752억 원)를 제시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알 나스르)의 연봉 2억 유로(약 2,876억 원) 두 배 이상의 금액이다”라고 밝혔다.

최근 메시는 이적설에 휩싸였다. 친정팀 FC바르셀로나 복귀설도 제기됐다. 파리 생제르망과 이별은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재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구단과 메시의 계약은 오는 6월에 끝난다.

와중에 ‘오일 머니’가 메시를 노린다. 2022-23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SPL) 3위를 달리고 있는 알 힐랄이 메시에 파격적인 제안을 제시했다. 세계 최고 연봉을 보장해 메시를 유혹하려는 심산이다.

자금력은 충분하다. 알 힐랄은 SPL에서 가장 재정이 풍부한 팀으로 알려졌다. 호날두를 데려간 알 나스르를 앞선다. 득점 전체 9위에 도움 1위다.

메시의 의중에 달렸다. 중동 리그 이적을 원할지는 의문이다. 현지 복수 매체에 따르면 메시는 여전히 유럽 리그에서 경쟁을 원한다. 기량은 여전히 최정상급이다. 메시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24경기에서 13골 13도움을 기록했다.

한때 라이벌 구도였던 호날두는 이미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에서 활약 중이다. 호날두는 SPL 선정 2월의 선수로 선정되는 등 알 나스르의 핵심 스트라이커로 뛰고 있다. 2월에만 해트트릭 두 개를 비롯해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3월에는 한 골을 넣으며 리그 9호골 째를 신고했다.

이후 호날두는 A매치 기간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2경기 연속 멀티골로 예열을 마쳤다. 5일 알 아달라에 또다시 두 골을 작렬하며 시즌 11골째를 기록했다. 전체 득점 순위 5위다.

과연 중동 리그에 축구계를 뒤흔들었던 라이벌 2인이 모일지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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