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내게 덤벼?… 멕시코 주심, 판정 항의 선수에게 옐로 카드+로우 블로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멕시코 리가 MX에서 심판이 판정에 항의하는 선수를 걷어차 쓰러뜨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심판은 네 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멕시코축구협회는 에르난데스 주심에게 무려 12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다.
에르난데스 주심 처지에서는 아예 제명 처리를 당하지 않은 게 천만다행이나, 심판으로 활동하면서 두고두고 따라다닐 오점을 안게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
멕시코 리가 MX에서 심판이 판정에 항의하는 선수를 걷어차 쓰러뜨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심판은 네 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멕시코 명문 클럽 아메리카는 지난 2일 멕시코 시티에 자리한 에스타디오 아스테카에서 벌어졌던 2022-2023 멕시코 리가 MX 클라우수라(후기리그) 13라운드에서 레온과 대결했다. 두 팀의 승부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그런데 경기보다는 진행을 맡은 페르난도 에르난데스 주심이 더 큰 주목을 받았다. 심판이 선수를 가격해 쓰러뜨리는 일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상황은 이렇다. 후반 18분 클럽 아메리카의 주포 디에고 발데스의 골 장면에서 레온 선수들이 단체로 거세게 항의했다. 이 상황에서 레온 수비수 하이네 바레이로가 경고를 받았다. 여기까지는 문제가 없었다. 그런데 레온 미드필더인 루카스 로메로가 열중 쉬어 자세로 심판과 얼굴을 맞대며 거칠게 항의했다. 에르난데스 주심은 당연히 내보여야 할 옐로 카드를 꺼내들더니, 왼무릎으로 로메로의 사타구니를 걷어찼다.
심판이 순간적으로 흥분을 참지 못하고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한 것이다. 당연히 멕시코축구협회(FMF)는 곧바로 심판위원회와 상벌위원회에 회부에 에르난데스 주심에게 중징계를 내렸다. 멕시코축구협회는 에르난데스 주심에게 무려 12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다. 에르난데스 주심 처지에서는 아예 제명 처리를 당하지 않은 게 천만다행이나, 심판으로 활동하면서 두고두고 따라다닐 오점을 안게 됐다.
한편 에르난데스 주심을 도발한 로메로 역시 스포츠맨십과 페어플레이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두 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